brunch

인생에서 힘들 때를 잘 활용하자!

지금 혹시 굉장히 힘든 당신이라면, 꼭 보세요!

by 오필리아

인생에서 힘들 때를 잘 활용하자!


이렇게 느낀 것 중 하나는 위기의 기점으로 삶이 구분된다면!

그 위기를 무조건 나쁘게 볼일은 아닌 것 같아요.


정말 신기한 게 사주를 안 믿고 싶은데,

힘든 시기란 게 있나 봐요.


2021년 당시 사주 보러 갔을 때 "올해 죽을 뻔했네"라고 말함

2024년 어제 사주 보러 갔을 때 "힘든 시기 지났네"라고 말함



힘들 때 보러 갔던 운세는 들으며 펑펑 울고

적당히 괜찮을 때 보러 간 신년운세는 들으며 "맞네? 나 잘되네" 음 됐네"

이러면서 나왔어요.



제가 2020년 코로나시기부터 몇 년간 정말 힘들었어요.

신뢰 무너지고, 빚에 쫓기고, 돈은 벌어야 하고

불면증이 와서 수면음악 틀어두지 않으면 잠을 못 잤는데요.


그때 너무 힘이 들어서

"차라리.. 그냥 이대로 나도 절망했으면 좋겠다"

"만약에.. 죽는다면?"이라는 전제도 붙여보며

안 좋은 생각들도 했지만요.


결론으로 내린 제 질문은 항상 이거였어요.

"그래서? 지금 나 뭐부터 해 야하지?"


뭐부터 해야 하는지,
내가 무얼 할 수 있는지가 저에게 초점이었어요.


가수들 작곡, 작사할 때 보면 기쁠 때보다

연인과 헤어지고 이별곡이 히트 치는 곡 정말 많죠.


사람들은 일이 풀리지 않을 때나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을 때

더욱 집중력을 발휘하고 노력하는 경향이 있대요~


우리도 간혹 그런 곡들을 들으면 더 애절하고 슬퍼지는 것처럼!


그때의 감정 그대로 내가 힘들 때 글을 썼던 것들은

또 다른 시너지를 내고 있었어요!


"살아야 할 이유를 아는 사람은 어떠한 상황도 견딜 수 있다"


위기 속에 내가 견뎌내야 할 이유를 찾았고요.

그건 바로 자식, 아이였겠죠?


혼자라면 무너져도 그만이겠지만~
나 때문에 다른 사람의 인생까지 망칠 수 없죠.

내가 지금 여기서 더 해서,
나와 같은 힘든 삶을 자식에게 되풀이하고 싶지 않아서

그래서 움직였어요.


저의 브런치에는 제 그 힘들었던 시기들, 너무나 우울했던
그 시기 때의 이야기를 그대로 하고 있어요.


내뱉을 곳은 글밖에 없었으니까요.
그 순간의 감정을 뿜어낼 수 있는 시너지가 저는 글이었던 것 같아요.


AI가 모든 글을 잘 써주긴 해도, 내 마음을 대변할 수 있는 글을 써주지 못하잖아요!


지금 현재 어렵고 힘든 상황이라면

그 힘든 상황에 몰입하면 안돼요.


저는 그랬어요. 내가 분명 불면증이 있을 정도로

잠도 못 자고 괴로웠는데, 일을 하는 순간이라던가!

강의를 하는 순간은 생각조차 안 나는 거예요.


그 괴로운 마음이, 그 슬픈 마음이!

그때 쫌 깨달았어요.

내가 어떤 상황에 정말 초점을 맞추는지에 따라

내 감정의 상태가 달라지는 것을요.


INFJ MBTI분석결과 나온 결과는 공감형, F인데요.

저 때 저 시기를 겪으며 불필요한 감정을 소비하지 않게 되었어요.


누가 저 앞에서 새치기를 하는 걸 봤다?

이때 화를 내게 되면 내가 기분이 나쁜 거지만, 적당히 '그러려니'하면 그런 감정을 느끼지 못해요.


정말로 운의 흐름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지만,

확실한 건 운보다 저는 제가 움직인 게 크다고 생각해요!


혹시.... 지금 SNS에 다 전하지 못하지만

힘든 분이 있다면 부디 이 시기를 잘 넘겨주세요.❤️


반드시 좋아질 거라고 믿고요.



keyword
작가의 이전글부모님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