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나이쯤엔 이걸 하고
저 나이쯤 되면 저건 해놔야지
늦어도 그 나이엔 결혼은 하고
그래도 그 때쯤엔 집은 한채 있어야지
근거도 없는 사람들의 이 '나이' 기준에
너무 늦어버릴까 전전긍긍하느라
나도 모르게 얼마나 많은 걸 포기해왔을까
그깟 나이 한두살, 아니 대여섯살이라도
훌적 길어진 평균 수명 덕분에
보너스로 생긴거라 생각하고
시원하게 내 꿈을 위해 내어주었더라면,
그랬더라면...
2018. 5. 23
이제라도다시 꿈을 향해 돌아가볼까
그저, 겨우, 한 발자국일지라도.
꿈에 더 가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