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의 백일선물

코바늘로 만든 양 인형

by 하얀비

양띠 공주님의 백일선물


둘째 조카의 100일이 다가오고 있었다.

뭐 특별한 선물이 없을까 하고 고민하던 중 엄마의 현란한 코바늘 솜씨가 머리를 스쳤다.

"엄마, 휴대폰에 달려 있는 인형 알지?

양 얼굴 캐릭터로 만들 수 있지?"

난 항상 이런 식이다.

엄마는 코바늘과 하얀색 실을 찾아

한코 한코 뜨기 시작하셨다.

할머니의 인형들
알씨꾸미기쑤기양1.jpg 엄마양 아가양


알씨꾸미기쑤기양2.jpg 밤 하늘을 날다

"양머리는 이런 식으로 말아 올릴까?"

"귀는 옆으로 빼고"

"눈, 코, 입 은 무슨 색이 예쁠까?"

그렇게 할머니의 손녀 백일 선물이 완성되었다.

나도 괜히 뿌듯해서 기념사진도 찍고..

축하해요!! 공주님

알씨꾸미기쑤기양3.jpg 아가야~
알씨꾸미기쑤기양6-.jpg 가방에도 달아보고..
알씨꾸미기쑤기양7.jpg 나뭇잎 꽃받침

어릴 때 엄마가 만들어 준 인형들이 지금은 남아 있지 않다.

내 추억들인데..

http://www.grafolio.com/dlffjql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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