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문장을 쓴다
- 8월 19일
절친한 누나를 위해 탄원서를 썼다. 손으로, 로펌에서 보여주는 대로 따라서 썼다. 몇 시간 뒤 연락이 왔다. - 절절하게 솔직하게 네가 아는 나에 대해, 다시 써 줘.
내게 주어진 20분, 이번에는 타이핑으로 나만의 문장을 썼다. 누나가 좋아했다. 그래서 나도 좋았다.
앞으로 이어질 나의 글은 나만의 문장으로만.
어쩌다 이걸 잊고 있었을까? 당연하고 뻔한 것을 잊어버리는 버릇, 고치자.
<카피, 기억과 기록> 출간작가
나는, 명민함과 서사감각을 갖춘 전기작가가 되고 싶다. 사진에세이 [완곡한 위로]와 소설집 [음악단편]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