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말들
산울림 노래 중에 [그 모습]이란 노랫말이 있다. 제목은 모르겠다.
모습들이,
곳곳에 숨어있다.
전철 바닥으로 시선을 향하면
그날 집으로 향하던 그순간이
차창 너머 강물엔 그
칠흑 같던
머리칼.
알고 있던 모습들이 보이면
또 하루가 진다.
<카피, 기억과 기록> 출간작가
2000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문학비평 당선 / 2009년 경향신문 신춘문예, 단편소설 당선 / 취미-취향을 글쓰기로 이어주는 글쓰기 코치와 전기작가로 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