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을 기록하기 시작한 건
순간 때문이었지 아마.
'그 순간, 그는 무엇 무엇을 하기 시작했다.'
아, 의미 없는 순간들이여. 하지만.
순간으로 쪼개보면 슬픔은 찾아볼 수 없다.
그렇다고 해서
기쁜 것들이 상실되는 것은 아니다.
그래서
난 순간을 좋아하는 거.
그런 거.
<카피, 기억과 기록> 출간작가
2000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문학비평 당선 / 2009년 경향신문 신춘문예, 단편소설 당선 / 취미-취향을 글쓰기로 이어주는 글쓰기 코치와 전기작가로 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