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없는 슬픔_사람또사람
돌이킬 수 없다는 걸 잘 알면서도
...
되돌릴 수 있다면 뭐든지 하겠어
되돌릴 수 있다면 뭐든지 하겠어
되돌릴 수 있다면
어느 시점으로 돌아가야 할까.
순간 순간 내가 했던 선택들이 지금을 만들었는데.
모든 게 엉망인 것만 같다.
가족, 일, 인간관계...
나를 둘러싼 모든 게 다 혼란스럽기만 하다.
어느 하나 붙잡을 것이 없어 마음을 둘 곳이 없다.
아래로도 닿지 못하고 위로도 닿지 못한 채
허한 마음을 가지고
어디서부터 잘못되었는지 곰곰 되짚어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