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파불루머'라니

사회가 새말 퍼뜨리기의 실험 대상이 될 수 있나

by 김세중

한 조간신문 칼럼에서 낯선 단어와 맞닥뜨렸다. 유명호텔 총주방장이었던 요리 대가가 쓴 글이었는데 칼럼 끝에 '파불루머'라 돼 있었다. 파불루머? 파불루머가 뭐지? 검색에 들어갔다. 그러나 쉽사리 찾아지지 않았다. 인공지능에 물어보니 인공지능은 별 희한한 이야기까지 꺼내들었다.(내가 질문을 잘못했다. '루머'에 대해 물었다.) 생물학자 파블로프와 연결짓는가 하면 무용가 파블로바를 갖다대기도 했다. 그러나 '루머'는 러시아 이름 Pavlov, Pavlova와는 아무 관련이 없었다. 영어 pabulum과 관련이 있었다.


영어에 pabulum이란 단어가 있다. 매우 어려운 단어다. 뜻은 이렇다.


something that nourishes an animal or vegetable organism; food; nutriment.

지금 바로 작가의 멤버십 구독자가 되어
멤버십 특별 연재 콘텐츠를 모두 만나 보세요.

brunch membership
김세중작가님의 멤버십을 시작해 보세요!

더 편리하고 쉬운 한국어를 꿈꿉니다. '대한민국의 법은 아직도 1950년대입니다'(2024), '민법의 비문'(2022), '품격 있는 글쓰기'(2017) 저자

1,440 구독자

오직 멤버십 구독자만 볼 수 있는,
이 작가의 특별 연재 콘텐츠

  • 최근 30일간 6개의 멤버십 콘텐츠 발행
  • 총 38개의 혜택 콘텐츠
최신 발행글 더보기
매거진의 이전글베네주엘라 vs 베네수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