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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길준 Jan 13. 2021

Sheldon Adelson(1933~2021)

Sands corporation

금일 한국에 대규모 카지노 리조트를 건설하고 싶다던 애덜슨(Adelson) 샌즈 그룹 회장(1933 ~ 2021)이 향년 88세로 타계했다는 소식이 있었습니다(위키피디아에는 2021년 1월 11일로 나옵니다).


가난한 유대계의 이민자로 출발하여 가판대에서 신문을 팔던 애덜슨 회장은 50대에 카지노 사업에 진출하여 모두가 아는 라스베이거스의 베네시안 호텔을 성공시켰습니다. 이어 마카오의 샌즈 카지노와 싱가포르의 마리나 베이 샌즈를 연이어 개발하여 카지노의 황제라는 호칭을 얻게 됩니다.


특히 마리나 베이 샌즈는 싱가포르의 GDP를 바꿔 놓았을 정도로 큰 성공을 거두어 아시아에 복합 리조트 열풍을 몰고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2012년도에는 서울, 인천, 부산 중 한 곳에 카지노 리조트를 개발하고 싶다고 인터뷰도 진행했었는데 끝내 그 꿈은 이루지 못했습니다. 


미 공화당에 많은 정치 자금을 기부해왔고 트럼프 대통령의 열렬한 지지자였던 고인은 트럼프 대통령의 퇴장을 미리 예견이라도 한 듯 본인이 먼저 세상에서 퇴장을 하였습니다. 그가 남겨 놓은 수십조의 자산은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역시나 하늘나라 갈 때 그 돈은 가져갈 수가 없었습니다.


그분의 개인적인 평가를 뒤로 하고 그가 쌓은 쌓아온 것들이 회사 이름대로 모래 위에 쌓았던 것인지 혹은 단단한 반석 위에 세운 것인지는 후배들과 역사가 판단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업계에 굵직한 한 획을 그었던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https://news.g-enews.com/ko-kr/news/article/news_all/202101130920024946b5d048c6f3_1/article.html?md=20210113093001_R

https://news.joins.com/article/794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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