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NaverHOW
라이킷 19 댓글 공유 작가의 글을 SNS에 공유해보세요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통계, 새빨간 거짓말

by HJH Mar 09. 2025
아래로

내가 하는 말은 아니고 집에 책이 있다.

브런치 글 이미지 1


나는 구글 블로거였다. 게시글 8000개 정리하다가 지쳐서 지금은 그냥 놔뒀는데, 아직 2572개 남았다.

브런치 글 이미지 2

블로거 통계도 꾸준히 업데이트되고 있지만, 

브런치 글 이미지 3
난 믿지 않는다.

구글 통계 조작은 구글 블로거, 레딧, CNN 등에 올리고 제보하고 그랬었다. 그런데 구글이라는 회사가 워낙 크기도 하고 싸움을 잘하는 데다가. 지금 나의 대부분의 서비스는 구글을 이용하고 있기에 나중에는 포기했다. 1년에 수백만 원(구글 엔터프라이즈, 유튜브 등)을 스스로 지급하는 회사에 굳이 태클을 걸 필요도 없고,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는 잘 아는 상태며, 이미 나 같이 파급력이 작은 사람이 아니라 많은 곳에서 관련 보도를 했기 때문이다.



그럼, 내가 믿는 통계는 무엇일까? 지금 하고 있는 naver.how처럼 통계가 투명하게 공개되는 것이다.

브런치 글 이미지 4

게다가 한 사이트에 이런 프로그램을 4개나 쓰고 있고 그중 구글 것도 있는데 통계 수치가 다 다르다는 점은 늘 흥미로운 주제이다.


통계는 마치 공기와도 같이 우리가 잘 느끼지 못하지만 요즘 같이 복잡한 세상에 판단 기준이 되는 중요한 자료이다. 아니, 생존과도 직결된 오브젝트다. 그러나 수많은 곳에서 본인들의 생존을 위하여 통계를 조작하고 미필적 고의로 감추거나 필요한 부분만 딱 이용한다.


정의와 진실에 어긋나는 것이겠지만, 자본주의 사회의 폐해이기도 하면서 또 성장 동력이기도 하다. 최선을 다한 통계가 틀리는 경우도 있지 않은가?


전, 전 국민이 자신의 통장에 1원을 넣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2원도, 3원, 4원도 이체할 수 있다. 통 크게 100원을 이체할 수도 있다. 그런데 우리나라 대통령 출마자가 100명이 되지도 않는데, 왜 전산으로 투표가 안되며, 그것이 제대로 집계가 안되어서 늘 조작이니 뭐니 하는 말을 할까? 은행에서는 이미 신분 검증도 다 되어 있고, 선관위가 통장 하나 만들고 중복 계좌에서는 못 보내도록 전산 처리 하고, 중복으로 보내면 부정선거 사법처리 하며, 마이데이터처럼 보낸 계좌 정보 지우고 특수 문자 처리해서 투표 한 사람들만 알게 한 후 전 국민이 보게 하면 그 무엇보다 투명한데 말이다. 자기가 투표한 기록과 번호가 분명히 남아 있고, 다른 사람의 투표 결과(누가 했는지는 모르지만)를 다 볼 수 있으니 부정 선거를 할 수가 없다.


이미 위에 툴을 만든 사람들이 다 나에게 영감을 준 것이다. 그리고 실무 프로그래밍 중급 편에서의 철학 TOOL Oriented 일 뿐이다. 이런 글이 있다고 해도 귀찮아서, 책임지기 싫어서, 월급이 더 오르는 것도 아닌데, 하며 진행은 안 될 것이다. 선관위던 은행 연합회던 국회의원이던 대통령이던. 일을 추진하면서 100% 성공시킬 방법은 그냥 유튜브로 생중계하면 된다. 공개되었는데 방법이 틀리면, 집단 지성에 의해서 방법을 찾아갈 것이다. 그런 한 사람에게 10억이던 20억이던 연봉을 주면, 사회 문제를 금방 해결할 수 있는 것이다.


세상에는 해결 방법이 있는데, 

일부러

안 하는 경우가 더 많다. 나 역시 신경 다 끄고 살아도 된다. 원하는 만큼 놀거나 쉬다가도 자기 할 일만 잘하면 되는 세상이고 또 그런 위치에 있다 보면, 굳이 속세의 번뇌에 신경 쓸 필요도 없다는 것도 알게 된다. 문제는 우리 다음 세대다. 자녀가 있으면 끊임없이 미래를 고민하게 될 수밖에 없다. 한국에 태어난 내 아이가 좀 더 나은 대한민국에서 살아가길 바란다. 그래서 늘 희망찬 미래만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당한 현실이 너무도 가혹해서 가끔 비꼬면서 말하기도 하고 이래저래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다. 나는 여기서 간단히 말하지만, 그 아이디어를 현실로 구체화하고 현재화하는 작업의 기획자는 머리가 터져 나간다. 내 주변에도 담배를 가장 많이 피우는 사람은 기획과 관련된 일을 하는 사람이다. 담배를 많이 피우던지. 술을 많이 마시던지. 둘 다 안 하면 상태가 조금 이상하던지... 그랬다. 물론, 그 사람들은 내가 제일 이상하다고 하니, 난 말할 자격은 되는 것 같다. 일반인이 장애인에 대해 말하는 것보다 장애인이 스스로 문제점에 대해 말하는 것이 나은 방법이듯이.


누군가 통계 이야기를 하면, 일단 믿지 말라고 하고 싶다. 다만, 보라고 하고 싶다. 기상청은 날씨 예보를 늘 틀려왔지만 그게 30년이 되니 어느 정도는 맞혀주는 것 같다. 그리고 내가 속던 그 30년 동안 짜증 나서 이래저래 찾아봐도 기상청 해상 날씨는 매우 정확하며, 수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살리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그래도 이런 영상이 나오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그들의 존재 가치도 분명한 것이다. 기상청이 없다면, 수많은 바다 사람들이 목숨을 잃는다. 다른 분야도 비슷하고.


나는 LLM 전쟁에 돈 쏟아붓지 말고, 기상청, 통계청에 더 많은 돈과 하드웨어를 지원하라고 하고 싶다. 국가 과제도 기상청, 통계청 대상으로 하자고 하고 싶다. 몇몇 기관은 내가 없애고 싶어서 의견을 주지만 저 2 기관은 국가 핵심 기관이다.


통계에 대해 이야기 하다보니, 너무 멀리 와 버린 듯하다. 너덜트의 위트 있는 영상들을 보며, 재미있는 하루가 되시기 바란다.

추천 브런치
매거진의 이전글 GTC, GPU Technology Conference

브런치 로그인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