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가 원하는 게 무엇인지 파악하고 그것을 가져다줄 수 있는 사람을 찾아서 소개해주면 돼요. 끝."
여기서 재밌는 점은 '내가 주는 게 아니라'
'줄 수 있는 사람을 소개해주는 것'.
호기심 있게 경청하다 보면 얻는 게 많다.
- 입은 닫고 귀는 열자
[사족]
비범함과 평범함은 한 끗 차이라고 생각한다. 이날 사업가와의 술자리에서도 느꼈다. 어린 나이에 성공한 그를 보며 사람들은 엄청난 비법을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사실 뜯어보면 그렇게 대단한 비법은 아니다. 그래서 더 대단하다. 최고의 재료로 최고의 음식을 만드는 것보다 평범한 재료로 최고의 음식을 만드는 것이 더 대단하듯이 말이다.
관점의 전환이다. 고정관념으로부터의 탈피다. '나의 틀'로부터의 탈출이다. 이러한 한 끗 차이가 크나큰 결과의 차이를 불러온다. 양궁에서 단 1mm의 오차가 과녁을 아예 벗어나냐 10점에 꽂히느냐를 가르듯이 말이다.
이 한 끗 차이를 깨닫기 위해 비범한 사람을 만날 때 '나'를 지우고 그 자리에 '너'를 초대하고 있다. 온 힘을 다해 경청하고 있다. 그것이 한 끗 차이를 위한 나만의 한 끗 차이일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