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이 산이 사람을 죽였다.
우리 사회는 그를 보내고 1년이 지났다.
탄재를 온몸으로 쓸어내던 그의 몸을 찢어버린 그 살인의 도구가 가득 쌓여 있는 그 풍경이 놀랍도록 날카로웠고 싸늘했다. 어떤 풍파에도 익숙하게 의연하게 그대로의 모습을 지키고 있는 만년설 쌓인 그 어느 꼭대기 처럼 거만한 태도를 지키고 있었다. 이 시대의 맘몬은 숭고한 희생을 삼키고도 태연한 산신의 오만함을 흉내내고 있었다.
언어적 사진은 세상에 새로운 화두를 던집니다. 사회현상 속 말하기 듣기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