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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유진 Sep 26. 2022

양복점


골목에서 가끔씩 마주치는 옛날 양복점.

그 골목의 세월만큼이나 오래된 것 같은

양복점 쇼윈도를 그냥 지나치지 못할 때가 있어요.


요즘 유행에는 안 맞을지 모르지만, 

왠지 더 멋스러운 느낌의 옷을 구경하기 위해서요.

장인이 한땀 한땀 오직 한 사람을 위한 옷을

만들어낸 것이라 더 가치가 느껴지지요.


손으로 만든 옷을 사 입던 그 시절엔

진짜 멋쟁이들만 있었을지도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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