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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트리 Apr 25. 2021

취준생 서비스기획/UX 포트폴리오 만들기 ep1.

시작하기에 앞서 알면 좋은 것들


INDEX

ep. 1 시작하기에 앞서 알면 좋은 것들 

ep. 2 표지 / 목차 / 소개

ep. 3 프로젝트 설명



INTRO

이 글은 IT 업계의 '서비스 기획자'가 되고 싶다는 꿈을 갖고 있으나 부족한 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학생, 취준생을 위한 글입니다. (기획 직군 외에 UX 디자인, 마케팅 직군에도 활용 가능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해봅니다.)





서비스 기획 및 UX 포트폴리오

: UI 포트폴리오랑은 뭐가 다를까? 서비스 기획 직군의 포트폴리오는 어떻게 정리해야 할까?

-

UX 포폴은 UI 포트폴리오와는 다르게 UI 디자인이 아니라 '기획'의 측면에서 접근해야 한다. 여러 번 언급하겠지만 기획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기 때문에 문제를 엣지있게 정의하고 그를 논리적인 방식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는 과정을 포트폴리오에 잘 담아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포트폴리오 분량

: 포트폴리오의 분량은 어느 정도가 적절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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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분량은 상당히 주관적인 부분이지만 개인적인 의견을 말해보자면, 프로젝트 개수는 3-4개 정도가 적당한 수준이고 프로젝트 당 10페이지 이하 정도로 구성해서 (표지, 목차 포함) 30장 정도가 적절한 것 같다. 이 30장의 기준은 그냥 평범한 인간으로서 남의 포트폴리오를 읽어봤을 때 딱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는 분량이다. 

길어...

페이지가 너무 많아지면 채용 담당자가 다 안읽지 않을까하는 나의 가설. 중요한 프로젝트만 핵심만 잘 넣어서 정리해보는 것을 추천!






프로젝트 선정

: 어떤 프로젝트들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야할까?

-

1. 있는 거 중에서 고르기

이미 여러가지 프로젝트를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아래 프로젝트 위주로 선정하면 될 것 같다.

내가 진짜진짜 자신있는 프로젝트

그룹 과제였다면 기여도가 높은 프로젝트

최근에 작업한 프로젝트 

성과가 명확한 프로젝트


2. 새로 만들기

1) 기존 서비스 개선 

: 지원하는 회사에서 운영하는 서비스를 골라서 개선 포인트 잡아내고, 해결 방식 제안하는 식의 프로젝트를 진행하면 좋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갖고있다. 음 뭔가 결국 기획자의 Key 역량 중 하나는 문제점을 인지하고 그를 잘 해결할 수 있는 논리적 or 참신한 방법을 제시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 (나는 해본적이 없음..)


2) 신규 서비스 개선 

: 사실 진짜 참신하거나 잘 구성되어있지 않으면 안하느니만 못하지 않을까 싶다. 특히 현직자(혹은 교수님?)의 피드백을 받지 않고 정말 오로지 혼자서 진행한 프로젝트는 조금 위험하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인 의견이다. (퀄리티적인 측면에서...) 다만, 피드백 많이 받고 정성을 다한 완성도 높은 프로젝트라면 당연히 포함시켜도 된다.






디자인

: 꼭 디자인적으로 예쁘게 만들어야 할 필요가 있을까?

-

최대한 깔끔한 게 좋다고 생각한다. 화려한 꾸밈은 전혀 필요 없다. 아티스트 직무에 지원하는 게 아니니깐. 하지만 내가 기획자로 일하면서 느낀 점 중 하나는 기획자에게 본인의 생각, 기획물, 의견을 시각적으로 좋아 보이게 정리하는 능력은 매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특히 누가 봐도 깔끔하고 내용이 눈에 잘 들어오게끔 정리할 수 있는 문서 정리 능력은 상당히 중요하게 느껴진다. 디자인적 요소가 풍부할 필요는 없지만 적어도 레이아웃, 폰트 크기 및 간격, 컬러 등 기본적인 디자인적 요소는 잘 정리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


전체적인 디자인 무드는 본인이 지원하는 기업 성향, JD, 또는 본인의 아이덴티티에 따라 다를 수 있을 것 같다. 예를 들어 기업문화 자체가 크리에이티브하고 말랑말랑하며 JD에서도 통통 튀고 창의적인 사람을 원한다라고 쓰여있다면 전체적으로 다채롭고 동글동글 말랑말랑한 느낌으로 디자인하는 게 더 좋을 것이다. 

내 포폴

난 최대한 다양한 회사를 지원하는 데에 쓸 수 있도록 무난하고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전반적으로 디자인 요소는 최소화하되 프로젝트 성격에 맞는 컬러들을 선정해서 포인트를 주는 방식으로 디자인했다.






소소한 유의점

: 미리 알고 시작하면 좋을 포트폴리오 작성 시 유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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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문장은 간결하게

문장을 너무 서술식으로 풀어서 적기보다는 핵심만 간결하게 쓰는 것이 중요하다. 꾸며주는 수식어 구들은 최대한 담백하게 적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개인 취향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포트폴리오에 들어가는 글의 톤 자체는 기름기 쫙 뺀 이성적인 톤이 좋다고 생각한다.)


2. 도식화

위와 비슷한 말인데 문장을 쓸 때는 최대한 담백하게 쓰고 또 가능하다면 도식화해서 표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왜냐면 보기 좋고 있어 보이니까? 도식화 별거 없다. 그냥 동그라미/네모 그려놓고 중요 키워드 뽑아서 정리하라는 의미. 특히 도식화하기 좋은 포인트들은 아래와 같다.

인과관계

as is > to be

첫째, 둘째, 셋째

로드맵

너무 당연한 부분이지만 생각보다 도식화하지 않고 글자로만 페이지를 채우는 케이스를 많이 본 것 같다. 그런데 확실히 텍스트로만 구성되어 있던 문단을 도식화시켜보면 비포&애프터가 꽤나 확실하다. 도식화된 페이지가 훨씬 눈에 잘 들어온다.


3. 어미 통일

포폴에 들어가는 문장을 "~이다."로 끝낼지 아니면 "~임." 이런 식으로 명사형으로 끝낼지 정해서 하나로 통일하는 것을 추천한다. 어.. 굉장히 소소하고 개인적인 포인트지만 어미가 통일되었을 때 훨씬 깔끔하고 술술 잘 읽히는 것 같다. 크리티컬한 요소는 아니지만 신경 써서 나쁠건 없는 것 같다. 




이번 편은 그냥 포트폴리오 작성하기 전에 미리 알아두면 좋을 요소들에 대한 내용이었다. 다음 편은 표지와 목차 그리고 프로필 소개 페이지에 대한 내용을 다뤄볼 예정.




*제 취준생 시절 포트폴리오는 아래 링크에서 판매중입니다.

https://topgimil.net/product/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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