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베이와 또 다른 느낌의 매력 여행지인 가오슝 여행 완벽 분석!
대만 하면 떠오르는 곳이 타이베이밖에 없다면 당신은 아직 대만 여행 초보. 진정한 대만의 매력을 알기 위해서는 최근 인기 급부상한 도시, 가오슝을 방문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항공시간이 짧고 편한 대중교통 시설과 치안 또한 안전하다. 또한 사람들 친절하고 먹거리도 다양한 타이베이의 매력을 그대로 갖고 있으면서 좀 더 한적하고 타이베이와는 다른 볼거리들을 경험할 수 있다. 지하철과 버스, 그리고 지쳤을 땐 우버를 한 번씩 이용하면 웬만한 관광지들은 스스로 찾아다닐 수 있는 가오슝 가볼만한 곳들을 소개한다.
대만 가오슝 여행에 한 번이라도 관심을 가져 본 사람들이라면 인터넷을 통해 많이 봤을 이 조각상들은 바로 가오슝에서 꼭 가볼만한 보얼 예술특구 곳곳에 서 있는 것들이다. 타이베이에 화산 1914가 있다면 가오슝엔 보얼 예술특구가 있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독특한 상점들과 볼거리가 모여 있는 곳.
대만 여행을 추억할 수 있는 기념품들부터 작고 아기자기한 소품들을 판매하는 상점들은 물론 독특하고 예쁜 음료를 파는 아늑한 카페, 그리고 대만 여행 기념품으로 많이 사 오는 우더풀 라이프의 오르골 샵까지. 이처럼 보얼 예술특구에는 워낙 규모도 크고 다양한 상점들이 입점해 있어서 특히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물건들을 좋아한다면 한 바퀴 둘러보는 데 꽤나 많은 시간이 소요될 수도 있다. 또한 샵들만 입점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각종 테마로 크고 작은 전시를 하고 있는 곳들도 있으니 여유롭게 시간을 잡고 가서 돌아보길 추천한다.
두 번째로 추천하는 곳은 충렬사인데 바로 옆에 소우산 커플 관경대가 함께 붙어있어 묶어서 한 코스로 다녀오기 좋은 곳이다. 참고로 충렬사는 높은 지대 위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오르막길을 걸어 오르는 게 싫다면 택시를 타고 이동하는 것을 추천한다. 일본과의 전쟁 그리고 국민 혁명 때 전사한 분들의 영혼을 모셨다는 충렬사. 건물 자체도 아름답고 조용한 데다 주변 경관도 예뻐서 한 바퀴 돌며 산책하기 딱인 곳이다.
LOVE 사인이 큼지막하게 서있어서 한눈에 찾기 쉬운 소우산 커플관경대 (LOVE전망대). LOVE 사인 옆에서 인증샷도 찍고, 계단을 올라 가오슝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보자. 가오슝은 타이베이에 비해 꽤 한적하고 조용한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도시 전체적으로 내려다보면 고층건물들도 많고 생각보다 발전된 도시라는 걸 새삼 느낄 수 있다.
가오슝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 중 하나이자, 각종 여행 예능 프로그램에 등장하면서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도 더욱 유명해진 용호탑은 용의 입으로 들어가 호랑이 입으로 나오면 좋은 기운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용호탑을 둘러보고 우측으로 좀 더 걸어가게 되면 중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영웅이자 전쟁의 신 관우에게 바치는 춘추각을 만나볼 수 있으며, 구곡교 앞에 있는 붉은색 화려한 정자, 오리정에서 내려다보는 풍경도 꽤나 멋지니 용호탑과 함께 들러보길 추천한다.
타이베이에서 인생 샷 명소로 꼽히는 영국 영사관. 가오슝에서도 역시 인생 샷 찍기 좋은 영국 영사관이 있으니 가오슝 여행 중 꼭 한번 시간 내어 다녀오는 걸 추천한다. 타이베이 영국 영사관과 비슷한 듯하면서도 다른 매력을 가진 가오슝 영국 영사관 초입부에서는 이렇게 대만에 있었던 옛 영국 사람들의 모습을 재현해놓은 동상들을 만나볼 수 있다.
초입부의 하얀 건물 뒤에 보이는 계단을 한참 올라가야 타이베이의 영국 영사관과 비슷한 가오슝 영국 영사관을 제대로 만나볼 수 있는데, 빨간 벽돌과 아치형 양식이 만들어내는 옛 서양 건물이 참 예쁜 분위기를 연출한다. 가오슝 영국 영사관은 건물 자체도 참 예쁜데 건물 뒤로 이렇게 푸른 가오슝 바다가 드넓게 펼쳐지고 있어 가슴이 탁 트이는 풍경까지 만나볼 수 있으니 정말 매력적인 곳임에 틀림없다.
대만 여행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야시장 먹방! 가오슝 시내에서도 다양한 현지 먹거리들을 체험할 수 있는 야시장들이 몇 개 있는데 그중 시내 중심과 접근성도 좋고 볼거리도 많은 곳을 꼽자면 리우허 야시장을 추천한다. 현지인들은 물론 이 곳을 찾는 우리나라 관광객들도 꽤 많아서 북새통을 이루는 리우허 야시장에 가면 사람 구경하랴 물건 구경하랴, 간식 사 먹으랴 정신은 없지만 그 자체로 즐겁기만 하다.
현지인들을 위한 야채, 과일, 생선뿐만 아니라 여행객들이 길거리에서 간단히 먹을 수 있는 꼬치구이, 큐브 스테이크, 탕후루, 고구마볼 튀김, 새우구이, 어묵 등 가격도 저렴해서 부담 없이 이것저것 맛볼 수 있다는 게 매력적이다. 마그네틱, 열쇠고리 등 빼먹으면 서운한 소소한 기념품 쇼핑 역시 할 수 있으니 리우허 야시장에서 야식도 먹고 기념품 구경도 하면서 알찬 저녁을 보내보자.
가오슝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는 아마도 이 화려한 지하철 역의 모습 아닐까? 살짝 촌스러운 듯하면서도 화려한 이 천장을 보고 싶다면, 나 가오슝 다녀왔다! 하는 인증샷을 남기고 싶다면 지하철 메이디라오역 (미려도역)을 강력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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