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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카카오메이커스 Sep 02. 2020

‘좌식인간’을 위한 3분 처방

‘엉덩이 기억 상실증’


이라는 말, 들어 보셨나요? 현대인들의 엉덩이 근육과 허벅지 뒤 근육의 기능이 약화되는 증상을 일컫는 말입니다. 하체를 지지해주는 몸의 중심 근육이 약해지다 보니 허리 디스크나 고관절 문제 등을 불러오죠. 오래 앉아있는 습관이 일으키는 질환을 뜻하는 ‘의자병’(sitting disease)의 일종입니다.


의자병에는 생각보다 많은 종류의 질환이 속합니다. 대부분 주변에서 들어봤을 만한 질환이죠. 거북목과 목디스크, 손목터널증후군, 치질, 고혈압 등입니다. 매일 우리의 몸을 조금씩 변형시키다 어느 날 극심한 통증과 함께 자신의 존재를 알리는 생활 습관병입니다.


전문가들은 업무 중 잠깐 일어나 몸을 움직이고, 퇴근 후 스트레칭을 하는 것만으로도 의자병을 예방할 수 있다며 스트레칭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스트레칭≠준비 운동


흔히 스트레칭이 역동적이거나 큰 힘을 줄 필요 없다고 생각해 운동 효과가 낮을 거라고 여기는 분들이 많죠. 또 재미없는, 지루한 운동이라고 생각해 하지 않거나 짧게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스트레칭은 동적 스트레칭과 정적 스트레칭 등 종류도 다양하고 효과도 큽니다.


스트레칭은 근육과 건(뼈와 근육을 연결하는 조직)에 탄력을 주고 관절의 가동범위를 넓게 해주는 운동입니다. 유연성을 높이고 근육에 혈액을 공급, 활성화 되도록 돕죠. 이를 통해 근육은 더 잘, 더 크게 움직일 능력을 갖추게 됩니다. 예컨대 어딘가에 걸려 넘어질 때 몸을 크게 휘젓거나 특정 부위에 힘을 주더라도 다칠 가능성이 줄어들게 되죠.


앉아 있는 시간이 많은 현대인은 근육을 잘 사용하지 않아 근육이 짧아지고 굳게 되는데요, 이를 주기적인 스트레칭을 통해 늘려주지 않을 경우 관절의 가동 범위가 좁아지게 됩니다. 또 힘을 잃고 짧아진 근육들이 척추 등 뼈를 제대로 잡아주지 못해 몸이 틀어지거나 통증이 생기게 되죠.


전문가들은 스트레칭을 ‘준비 운동’ 정도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만, 이는 큰 오산이라고 말합니다. 사실 스트레칭은 오히려 준비 운동 후 해야하는, 정식 운동이기 때문이죠. 천천히, 그러나 크게 근육을 사용하는 만큼 가벼운 걷기나 제자리 뛰기 등을 통해 체온을 높인 뒤 스트레칭을 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딱딱하게 굳은 고무를 갑자기 잡아당기면 찢어지는 것처럼, 근육도 굳었을 때 갑자기 잡아당기면 손상을 입거나 파열되기 때문입니다.



한 태권도 사범의 후회


스트레칭의 중요성은 사무직 근로자에게만 해당되지 않습니다. 유연성은 부상과 연관이 있는 만큼 운동 선수들에게는 더욱 중요하죠. 집에서도 쉽고 효과적으로 스트레칭 운동을 할 수 있는 ‘애니바로 스트레칭 보드’를 만든 더밸런스코리아는 어릴적 선수 생활 중 입은 부상으로 나이가 든 후까지 고생을 한 한 태권도 사범에게서 시작된 브랜드입니다.


30년 경력 태권도 지도자 문양규 더밸런스코리아 공동대표는 10대 때부터 태권도 선수 생활을 했습니다. 운동을 하며 부상이 생기더라도 노력의 결실이라 여기며 살아왔죠. 부상을 별도로 관리하기보단 실력을 향상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어느덧 나이가 들어 지도자 활동을 시작한 문 공동대표. 선수를 관두면 나아질 줄 알았던 통증들이 오히려 더 심해졌다고 합니다. 업무가 몰리는 날이면 어김없이 극심한 통증이 찾아왔죠. 급기야 의사로부터 디스크 수술 권유까지 받게 됩니다.



같은 시기 문 공동대표는 자신이 지도하는 아이들의 찾은 부상을 목격합니다. 점프와 회전 등 빠르고 격한 동작이 많은 태권도 특성상 부상은 숙명과도 같지만 매일 통증으로 고통받는 자신을 보며 이대로는 안 되겠다고 생각합니다. 해부학과 운동 역학 등을 골자로 하는 운동처방사 공부를 시작하게 된 계기입니다. 


이 과정에서 문 공동대표는 뼈와 근육의 메커니즘 이해를 통해 스트레칭의 중요성을 깨닫습니다. 긴장돼 굳어있는 근육을 제대로 풀지 않으면 부상 위험이 커지고, 운동을 마친 이후에도 자극받은 근육들이 뭉치지 않도록 잘 풀어주는 게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보통 걷거나 달리는 운동으로 워밍업을 할 뿐 스트레칭을 하지 않았다는 점을 깨달았죠.


이후 연구를 통해 효과적으로 스트레칭할 수 있는 각도와 동작을 알아냅니다. 그리고 부인 이정우 공동대표와 함께 스트레칭 도구, ‘애니바로’를 만들어 냅니다.



작지만 큰 변화


“요즘 같으면 헬스장은 커녕 산책도 힘들잖아요. 몸은 계속 움직여줘야 하는데. 애니바로는 늘 옆에 두고 틈틈이 스트레칭 할 수 있는 기구입니다. 값비싼 수업료를 내지 않아도 애니바로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운동할 수 있어요.” _이정우 애니바로 공동대표


문양규 이정우 공동대표는 근력 운동만큼 스트레칭도 자세가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잘못했다간 다른 운동과 마찬가지로 근육에 손상을 입고 염증이 생기기 때문이죠.


여기에 다른 스트레칭 도구와 차별화되는 애니바로만의 강점이 있다고 합니다. 해부학과 운동 역학을 베이스로 직접 설계한 만큼 근육의 가동범위 내에서만 운동할 수 있도록 했다는 설명입니다. 초보자도 직관적으로 알 수 있는 사용법도 강점이죠.


또 애니바로로 할 수 있는 다양한 스트레칭 동작을 이미지로 만들어 운동 브로마이드로 만들었습니다.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영상도 있죠. 더 많은 사람이 제대로 된 스트레칭을 하고 그 효과를 경험하기 위한 마음입니다.


애니바로의 효과는 이미 시장에서 검증되고 있습니다. 일본과 중국, 대만, 미국에서 판매 요청이 들어오고 있죠. 이에 김관명 울산과학기술대학교(UNIST) 교수팀과 수출 프로젝트도 시작했습니다. 4건의 SCI급 논문을 배출하고 미국 스파크 디자인 어워드에 출전해 브론즈상을 수상하기도 했죠.


다시금 번지는 코로나19 때문에 집에만 있어 갑갑한가요? 헬스장에 갈 수 없다고 운동을 미루고 있진 않나요? 몸의 밸런스에 도움을 주는 스트레칭 도구, 애니바로로 오늘부터 홈트를 시작하는 건 어떨까요.




애니바로 제품 보러 가기>

https://makers.kakao.com/items/100006730?f=br_story_item_100006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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