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아지랑이 짙어간다
젖 먹고 잠든 어린 짐승처럼온 세상이 저 밖에 있다안녕히
안녕히 있어요나는 또다시 빛바랠 것이므로내일의 애석함을 미리 지어 놓고가장 빛 없는 곳에 다다랐는데어쩐지 눈꺼풀은 아직 오한에 떤다죽어버리지 않고알록달록한 것이 몽롱히 떠다니고이대로 잠들게 될까손을 모으고그만 그리 되고 싶었는데그새 새벽에 충분히 빛이 기울었던 것인지
사유가 무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