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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의 돼지고기 현지 조사 보고서 1

EU의 돼지고기 현지 조사 보고서 – 독일, 벨기에, 덴마크 Ⅰ

EU の豚肉現地調査報告書 – ドイツ・ベルギー・デンマーク

시작하며

일본과 EU 사이에서는 경제연계협정(EPA)이 체결되어 2019년 2월 1일부터 발효되고 있다. 수출 확대를 목표로 하는 일본산 돼지고기는 현재 아시아 지역에만 수출이 실현된 상황으로, 새로운 수출 대상국 개척을 위해 다양한 국가 및 지역을 조사하고 있으며, 육식의 본고장인 구미 지역에도 가까운 장래에 일본산 돼지고기를 수출하여 그 품질과 맛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일본산 돼지고기 소비 확대를 도모하고자 한다. EU와의 EPA를 계기로 향후 유럽 수출 해금을 내다보고 특히 육류 유통 소비가 활발한 독일, 벨기에, 덴마크에서 현지 시장을 직접 시찰하고 향후 사업 확대를 위한 귀중한 정보를 얻기 위해 2019년 6월 25일부터 7월 2일까지 시찰 조사를 실시했다. 본 조사 실시 기간에는 유럽을 열파가 덮쳐 독일 시찰 시 기온이 40도에 육박하는 혹독한 상황 속에서 조사가 이루어졌으나, 각국의 시찰 대상 점포와 기업, 각 관계 기관의 협조로 원활한 조사를 진행할 수 있었다. 본서를 통해 조사 결과를 보고함과 동시에 협조해 주신 관계 각처에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2019년 8월

일반사단법인 일본양돈협회(JPPA)

(일본축산물수출추진협의회 돼지고기수출부회 사무국)


1. 서론―조사 대상국과 유럽연합(EU)

적용 대상 1 본 조사의 대상국은 모두 유럽연합(EU)의 회원국이다. EU는 역내 무역이 자유롭고, 어느 회원국의 항구로 상품을 수출하더라도 상품의 역내 이동에는 관세가 부과되지 않는다. 한편, 역외에 대해서는 공통의 관세가 마련되어 있어 어느 나라로 수출하더라도 동일한 관세율 등의 관세 제도가 적용된다. 또한 '유로' 통화를 사용하는 국가는 EU 회원국 28개국 중 19개국이며, 이번 조사 대상국인 독일과 벨기에는 유로, 덴마크는 덴마크 크로네를 통화로 사용하고 있다.

이 이미지에는 유럽 지도와 함께 조사 대상 국가 및 EU 가입국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주요 텍스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제목:
図1 調査対象国及びEU加盟国
(그림 1: 조사 대상 국가 및 EU 가입국)

강조된 국가:  

デンマーク (덴마크)


ドイツ (독일)


ベルギー (벨기에)

출처:
出所 eumag.jp

이 이미지는 EU 가입국을 표시하면서 특정 국가(덴마크, 독일, 벨기에)를 조사 대상으로 강조하고 있습니다.


1.1. 일 EU 경제연계협정과 일본산 돼지고기 수출

일본과 EU 사이에 경제연계협정(EPA)이 체결되어 2019년 2월 1일부터 발효되고 있다. 이 협정은 세계 최대급 자유무역권을 형성하고 있으며, 다양한 상품의 관세 철폐와 투자 규칙 정비 등을 통해 무역과 투자를 활성화하고 일본 기업의 유럽 시장 진출을 촉진하는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돼지고기에 대해서는 EU로부터 수입되는 분에 대해서는 차액관세제도(분기점 가격)를 유지한 한편, 장기 관세 인하 기간과 수입 증가에 대한 세이프가드가 확보되는 한편, 일본으로부터의 수출에 관한 관세의 즉각적인 철폐가 합의되었다.




그러나 동물검역 등의 이유로 현재는 EU로의 수출이 불가능하다. 수출이 가능해지기 위해서는 EU측의 공중위생평가(또는 질병위험평가) 작업을 거쳐야 하며, 나아가 EU의 식품위생기준 또는 이력관리, 동물복지 등의 기준을 충족하는 시설의 인허가도 필요하다. 2019년 6월 현재, 가축질병인 돼지열병이 일본에서 발생함에 따라 수출 해금을 위한 일정은 미정이며, 국내 돼지 콜레라의 청정화(최종 발생으로부터 12개월 이상 무발생)가 선결 과제로 남아 있다. 따라서 본격적인 수출이 시작되기까지는 몇 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図 2 輸出までの流れ
(EU 수출까지의 흐름)  

EU側による公衆衛生評価


(EU 측의 공중위생 평가)


検疫条件の協議


(검역 조건 협의)


輸出解禁


(수출 해금)


食肉施設の認定


(식육 시설 인증)


輸出開始


(수출 시작)

출처
農林水産省資料及び農林中金総合研究所の資料よりプロマ―作成
(농림수산성 자료 및 농림중금종합연구소의 자료를 바탕으로 프로마가 작성)


1.2. EU의 돼지고기 생산과 조사 대상국의 위치

EU는 중국에 이어 세계 제2위의 돼지고기 생산 지역이다. 2017년 생산량은 2,300만 톤(약 2억 5천만 두에 해당)을 넘어 전 세계의 20%를 차지한다. 생산량은 최근 증가 추세에 있으며 10년 전보다 약 10%에 해당하는 220만 톤 증가했다. 돼지고기 수출도 활발하지만, 수출의 대부분(약 70%)이 EU 역내로 그치는 것이 하나의 특징이다. 한편, EU 역외로부터의 수입이 매우 적어 2018년에는 7,000톤으로 국내 시장(약 2,200만 톤)의 1%에도 못 미친다.



図 3 EUの豚肉生産の推移
(그림 3 EU의 돼지고기 생산 추이)

(단위: 천 톤)
(2010년~2018년 돼지고기 생산량을 나타내는 막대 그래프)

출所
EuroStat
(EuroStat 출처)


図 4 EU域内の豚肉市場規模
(그림 4 EU 지역 내 돼지고기 시장 규모)  

EU域外輸出分


2,100


(EU 역외 수출량: 2,100천 톤)


EU域外輸入分


7


(EU 역외 수입량: 7천 톤)


EU域内輸出分


5,800


(EU 역내 수출량: 5,800천 톤)


自国内消費


15,900


(자국 내 소비량: 15,900천 톤)


EU域内市場規模 約21,700千トン


(EU 지역 내 시장 규모 약 21,700천 톤)

出所
EuroStatのデータを元にプロマ―試算
(EuroStat 데이터를 바탕으로 프로마가 추산)


이 그래프는 EU 내 돼지고기 시장 규모를 나타내며, 소비와 무역 흐름을 통해 시장의 구조를 분석할 수 있습니다.

1. 주요 데이터 분석  

EU 내 총 돼지고기 시장 규모:



21,700천 톤

으로 추산됨.


자국 내 소비:


15,900천 톤


→ 전체 시장의


약 73.3%


차지.


EU 역내 수출:


5,800천 톤


→ EU 내 국가 간 무역량.


EU 역외 수출:


2,100천 톤


→ EU 외부로의 수출량.


EU 역외 수입:


7천 톤


→ 매우 미미한 수준.

2. 시사점

① EU는 자급자족 및 수출 중심 구조  

EU는 돼지고기


소비량(15,900천 톤)이 크지만, 상당량(5,800천 톤)을 역내에서 무역

하며,


역외 수출(2,100천 톤)도 상당한 규모를 차지.


하지만 역외 수입(7천 톤)은 극히 적음, 이는 EU가 자체 생산으로 거의 모든 수요를 충족하고 있음을 의미.

② 돼지고기 무역 중심지는 EU 역내  

EU 국가 간 무역량(5,800천 톤)이 역외 수출(2,100천 톤)의


약 2.76배

로,


EU 내에서 활발한 교역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시사.


이는 EU 내부에서 생산된 돼지고기가 회원국 간 거래되며 소비되는 비중이 크다는 점을 나타냄.

③ 글로벌 시장에서 EU의 역할  

**EU 역외 수출(2,100천 톤)은 전체 시장의 9.7%**로, EU는 글로벌 돼지고기 수출국으로서도 중요한 역할을 함.


그러나 EU의 주요 시장은 여전히 내수 및 역내 무역 중심.

3. 추가 고려할 요소  

EU의 돼지고기 생산량 증가 여부 → 수출 확대 가능성 분석.


주요 수출국 및 수입국 분석 → EU의 주요 돼지고기 교역 국가 확인 필요.


가격 및 정책 변화 → EU의 농업·무역 정책이 시장 구조에 미치는 영향 평가.

이 데이터는 EU 내 돼지고기 산업이 자급자족 구조를 유지하면서도, 역내 무역과 수출을 통해 시장을 확장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번 조사의 대상국은 그중에서도 주요 돼지고기 생산국이며, 전체 EU 총생산량의 약 35%를 차지한다. 각 국내 시장에 대한 특징은 다음 장 이후에 설명한다.

이미지 분석: EU 국가별 돼지고기 생산량 비중

1. 그래프 개요  

제목: 図 5 国別生産量 (그림 5 국가별 생산량)


출처: EuroStat


차트 유형: 파이 차트 (국가별 EU 내 돼지고기 생산 비율)

2. 주요 데이터 분석 (국가별 생산 비중)  

독일 (ドイツ): 22% → EU 내에서 가장 높은 생산량.


스페인 (スペイン): 19% → 두 번째로 높은 생산량.


프랑스 (フランス): 9%


폴란드 (ポーランド): 9%


덴마크 (デンマーク): 7%


네덜란드 (オランダ): 6%


이탈리아 (イタリア): 6%


벨기에 (ベルギー): 5%


영국 (英国): 4%


기타 (その他): 13%

3. 주요 시사점

① 독일과 스페인이 EU 돼지고기 생산을 주도  

독일(22%)과 스페인(19%)의 생산량을 합치면


EU 전체 생산량의 41% 차지

,


즉 EU 돼지고기의 절반 가까이가 이 두 나라에서 생산됨.


독일은 과거부터 강력한 축산업과 가공 산업을 보유, 주요 수출국 역할.


스페인은 최근 들어 산업화된 양돈 시스템을 통해 급격한 생산량 증가.

② 프랑스·폴란드·덴마크 등도 주요 생산국  

**프랑스(9%)**와 **폴란드(9%)**는 EU 내 주요 생산국이지만,


독일·스페인 대비 규모는 작음.


**덴마크(7%)**는 상대적으로 작은 국가지만, 고품질 돼지고기 생산으로 경쟁력 있음.

③ 벨기에·이탈리아·네덜란드는 중위권 생산국  

이들 국가(각 5~6%)는 자국 소비뿐만 아니라 수출 비중도 상당함.


특히 네덜란드는 EU 내 수출 중심지 역할.

④ 영국은 상대적으로 낮은 생산량 (4%)  

영국은 과거보다 돼지고기 생산량이 줄어든 상태.


EU 탈퇴(Brexit) 이후 무역 정책 변화가 생산 및 소비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 있음.

⑤ 기타 국가들의 총합이 13%  

EU 내 다양한 국가들이 돼지고기 생산에 기여하지만, 개별 국가들의 생산량은 크지 않음.

4. 추가 분석이 필요한 부분  

EU 역내 돼지고기 생산량 증가/감소 추세          최근 몇 년간 주요 국가들의 생산량 변화를 분석할 필요가 있음.      


각국의 돼지고기 수출량과 소비량 비교          생산량이 많더라도 내수 소비가 높으면 수출이 제한될 가능성이 있음.      


환경 및 정책 영향          환경 규제, 동물복지 기준 변화 등이 각국의 생산량에 미치는 영향 분석.      

결론  

독일과 스페인이 EU 돼지고기 시장을 주도

하며,


프랑스·폴란드·덴마크 등이 중견 생산국으로 자리 잡음.


EU 내 돼지고기 산업은 특정 국가(독일·스페인)에 집중

되어 있으며,


이에 따라 수출·가격 정책도 이들 국가의 영향을 크게 받을 가능성이 있음.


향후 생산량 변화와 무역 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음.

1.3. EU 원산지 표시

독일, 벨기에 및 덴마크의 식품 규격 및 동물복지 관련 규정은 EU의 그것과 일치하고 있다. EU 식품 기준에서는 신선 과일, 채소, 수산물, 꿀, 올리브유, 달걀 등의 식품에 대한 원산지 표시가 의무화되어 있다.

우시해면상뇌증(BSE)의 확산으로 인해 쇠고기 및 쇠고기 제품에 대한 원산지 표기(출생지, 사육지, 도살장 등)가 2002년 1월 1일부터, 가공되지 않은 돼지고기, 양고기, 염소고기, 가금육에 대한 원산지 표기는 2015년 4월 1일부터 각각 의무화되어 있으며, 기본적으로 동물의 사육 및 도살이 이루어진 국가의 표기가 필요하다.

그러나 다진 고기에는 'EU', '비 EU', 'EU에서 사육 및 도살', '비 EU에서 사육 및 도살' 등과 같이 단순화된 표시가 있는 경우도 있다. '원산지 명칭 보호(PDO)', '지리적 표시 보호(PGI)', '전통 특산품 보호(TSG)' 등의 품질 제도에서는 지리적 기원과 관련된 특성을 가진 제품을 보호하고 촉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여 식품·음료에 라벨링을 하고 특별한 카테고리화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원료로 사용된 식육의 경우, 특별히 의무화되어 있지는 않지만 2013년에 발표된 유럽위원회의 보고서에 따르면 표시는 임의적이라고 한다.


1.4. EU 내 일본 식재료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EU 내 물품의 이동은 자유롭고, 회원국 간 국경을 넘을 때 관세가 부과되지 않는다. 따라서 한 국가에 국한되지 않고 EU 전역에 걸친 물류망을 갖춘 수입업자가 많다. 이러한 수입업자는 일본 음식점 및 아시아계 음식점, 소매점 등에 상품을 도매하고 있으며, 일본 식재료 수출 확대에 일조하고 있다. 각 나라마다 현지 수입업자도 있지만, 이번 조사에서 광범위하게 상품을 수입 판매하는 주요 수입업자는 아래와 같다.




2. 주요 시사점

① JFC: 유럽 최대 일본 식재료 수입업체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두고, 유럽 전역에 8개 지사 운영.


가장 규모가 큰 일본 식재료 수입업체, 즉 유럽 시장 내 일본 식재료 공급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담당.

② SSP Trade & Consult GMBH: 독일 및 북아프리카 시장 확대  

독일 프랑크푸르트 기반, 독일 시장에서 영향력이 큼.


유럽뿐만 아니라 북아프리카 시장에도 일본 식재료를 공급, 시장 다변화 전략을 추진.

③ Foodex: 프랑스 및 벨기에 시장 강세  

프랑스 파리에 본사 위치, 프랑스 및 벨기에 시장에서 강한 영향력을 가짐.


유럽 전역으로 유통하지만, 프랑스와 벨기에에서 특히 강한 입지를 보유.

3. 분석 및 전망  

JFC는 가장 큰 네트워크를 보유하며, 유럽 내 일본 식재료 시장의 핵심 수입업체로 평가됨.


SSP Trade는 독일을 거점으로 하면서 북아프리카 시장까지 개척하고 있어, 향후 신흥 시장으로의 확장이 기대됨.


Foodex는 프랑스와 벨기에 시장 중심으로 운영되며, 프랑스 및 서유럽 시장에서 일본 식재료 공급을 주도할 가능성이 큼.


전반적으로 유럽 내 일본 식재료 시장은 영국, 독일, 프랑스가 주요 허브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각 업체들이 유럽 전역으로 공급망을 확장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음.

4. 추가 분석 필요 요소  

EU 내 일본 식재료 수입 트렌드 변화          코로나 이후 일본 식재료 수요 변화 및 물류 문제.      유럽 내 일본 요리 인기에 따른 시장 성장 분석.      


각 국가별 일본 식재료 소비 패턴          독일, 프랑스, 영국 등 국가별 일본 식재료 수입 품목 차이.      일본 식재료 중 특히 인기 있는 품목(예: 간장, 된장, 해산물 등).      


브렉시트(Brexit)의 영향          영국 기반의 JFC가 EU 내 일본 식재료 유통에서 어떤 영향을 받고 있는지 분석.      

결론  

JFC, SSP Trade, Foodex는 EU 내 일본 식재료 시장을 주도하는 핵심 업체임.


영국, 독일, 프랑스가 주요 일본 식재료 유통 허브로 기능하며, 각 업체는 자신만의 강점이 있는 시장을 공략.


향후 시장 확장성과 트렌드 변화에 따라 업체들의 전략적 변화가 예상됨, 특히 북아프리카 및 신흥 시장 개척이 주목할 만함.

2. 독일

2.1. 육류 소비 추세

아래 표 3에서 볼 수 있듯이 독일에서는 돼지고기 소비량이 가장 많고, 2017년 국내 소비량은 300만 톤에 육박하며 1인당 소비량은 35.9kg으로 전체 육류 소비의 60%를 차지한다.




3. 주요 시사점

① 돼지고기 소비가 절대적 (60%)  

**돼지고기(2,964천 톤, 60%)**가 독일 육류 소비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함.


1인당 연간 소비량 35.9kg으로, 다른 육류보다 압도적으로 많음.


이는 독일식 소시지(Bratwurst), 슈바인학세(Schweinshaxe, 족발) 등의 전통 음식이 발달한 영향.

② 가금류(닭고기) 소비 증가 추세 (21%)  

**1,030천 톤(21%)**으로, 전체 육류 소비에서 두 번째로 높은 비율을 차지.


1인당 연간 소비량 12.5kg으로, 비교적 높은 편.


이는 건강식 트렌드 및 가격 경쟁력(돼지고기보다 저렴한 대체재) 때문으로 보임.

③ 소고기(소·송아지) 소비는 17% 수준  

827천 톤(17%), 1인당 연간 소비량 10.0kg으로, 돼지고기보다 소비량이 적음.


높은 가격과 환경·지속가능성 이슈로 인해 상대적으로 소비량이 적은 편.

④ 양·염소, 말고기, 내장육 소비는 극히 미미  

양·염소(47천 톤, 1%), 말(2천 톤, 0%), **내장육(12천 톤, 0%)**은 거의 소비되지 않음.


독일 내 소수 민족 및 특정 문화권(터키, 중동, 북아프리카 등)이 주요 소비층.

⑤ 기타 육류 (사슴·토끼 포함)도 1% 미만  

**64천 톤(1%)**으로 소비 비중이 낮음.


주로 전통적인 사냥 문화가 남아 있는 지역에서 소비됨.

4. 추가 분석 필요 요소  

소비 패턴 변화          최근 독일에서 채식주의 및 대체육(Plant-based Meat) 시장이 성장하면서 육류 소비량이 감소하고 있음.      특히 소고기와 돼지고기 소비 감소, 가금류 소비 증가 추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음.      


환경 및 지속가능성 이슈


독일 정부와 EU는


축산업의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한 정책

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향후 돼지고기 소비가 줄어들 가능성이 있음.




수입육 vs. 국내 생산 비중          독일은 EU 내 주요 육류 생산국이지만, 특정 육류(예: 가금류, 양고기)는 수입 의존도가 높음.      향후 무역 및 관세 변화에 따라 소비 패턴이 변할 가능성이 있음.      

5. 결론      

독일의 육류 소비는 돼지고기(60%)와 가금류(21%) 중심으로 이루어짐.


소고기 소비(17%)는 상대적으로 낮지만, 여전히 주요 육류 소비 품목.


양·염소, 말고기, 내장육 소비는 극히 적으며, 기타 육류(사슴·토끼 등)도 1% 수준.


향후 건강 트렌드, 환경 규제, 대체육 시장 성장에 따라 육류 소비 패턴이 변화할 가능성이 큼.


 


2.2. 돼지고기 소비 추이

돼지고기는 여전히 독일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고 있지만, 지난 5년 동안 소고기, 송아지 고기, 가금류 고기의 소비도 소폭 증가했다. 표 4는 2013년 이후 독일에서 돼지고기 전체 소비량과 1인당 소비량이 모두 감소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는 약 30년 이상 지속되고 있는 흐름이기도 하다.




3. 주요 시사점

① 독일은 돼지고기 자급률이 높음 (120.4%)  

독일의 **돼지고기 자급률은 120.4% (2017년 기준)**으로,


국내 소비량보다 생산량이 많아 수출국 역할

을 하고 있음.


2013년부터 자급률이 꾸준히 증가하여 116.3% → 120.4%로 상승.

② 돼지고기 수출 증가  

2013년 2,347천 톤 → 2017년 2,493천 톤으로 6.2% 증가.


이는 독일이 유럽 및 글로벌 시장에 돼지고기를 적극적으로 수출하고 있음을 의미.


특히 2015년 이후 수출량이 크게 증가, 2016~2017년에는 2,490천 톤 이상 기록.

③ 돼지고기 소비량 감소  

2013년 3,109천 톤 → 2017년 2,964천 톤으로 4.7% 감소.


이는


건강 트렌드, 환경 문제, 대체육 시장 성장


등의 요인으로 인해


돼지고기 소비가 점진적으로 줄어들고 있음을 시사.

④ 국내 생산량은 2016년 정점 후 감소  

2016년 **5,590천 톤(최대치)**에서 2017년 5,461천 톤으로 감소.


이는 독일 내 생산량이 줄어드는 반면, 여전히 높은 자급률을 유지하며 수출이 늘어나는 구조를 나타냄.

⑤ 수입량은 비교적 안정적  

2013년 1,152천 톤 → 2017년 1,139천 톤으로 큰 변화 없음.


이는 독일이 자체 생산으로 거의 모든 수요를 충족하며, 수입 의존도가 낮음을 의미.

4. 분석 및 전망  

독일의 돼지고기 시장은 내수보다는 수출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음.          국내 소비량은 감소하지만 수출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돼지고기 산업을 지탱하고 있음.      EU 내 돼지고기 수출국으로서 독일의 입지가 강력함.      


환경 규제 및 소비 트렌드 변화가 돼지고기 시장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음.          채식주의 증가 및 대체육(Plant-based Meat) 확산이 돼지고기 소비 감소를 가속할 수 있음.      EU 내 동물복지 기준 강화로 인해 돼지고기 생산 비용 상승 가능성.      


독일의 돼지고기 생산량이 감소세로 전환할 가능성이 있음.          2016년 정점 이후 2017년에 감소했으며, 향후에도 비슷한 패턴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음.      특히 환경 및 지속가능성 정책에 따라 사육두수 조정이 있을 경우 생산 감소 가속화 가능.      

5. 결론  

독일은 자급률 120% 이상을 유지하며, EU 최대 돼지고기 수출국 역할을 수행 중.


국내 소비는 감소하지만, 수출량은 증가하는 구조로 시장이 재편되고 있음.


향후 대체육 트렌드, 환경 규제, 소비 패턴 변화에 따라 생산량이 줄어들 가능성

이 있으며,


돼지고기 산업이 수출 의존도를 더욱 높이는 방향으로 변화할 가능성이 있음.

2.4. 무역

독일의 돼지고기 자급률은 매우 높고, 냉장 및 냉동 수출량도 수입량을 크게 웃돈다. 표 6과 같이 2018년에 독일은 91.6만 톤(약 17억 달러)의 냉장 및 냉동 돼지고기를 수입하는 한편, 178만 톤 이상(약 44억 달러)을 수출하고 있다. EU 역내 거래가 수출입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EU 역외 국가들로부터의 냉장 및 냉동 돼지고기 수입은 2,000톤에 못 미치는 반면, EU역내에서는 91.4만톤이 수입되고 있다. EU역외에서는 칠레산 냉동돼지고기가 많다. 이 경향은 지난 5년 동안 변하지 않았다. 통조림 돼지고기나 돼지고기 가공품도 매우 유사한 경향이 있으며, 2017년 수입량은 약 72,000톤이었는데, 그중 EU 역외에서는 52톤에 불과했고, 같은 해 소시지나 소시지 가공품 수입량 83,000톤 중에서도 EU 역외에서는 93톤에 불과했다.


3. 주요 시사점

① 독일의 돼지고기 수출은 증가 추세 (특히 비EU 국가)  

비EU 수출량 증가:          2014년 289천 톤 → 2018년 443천 톤으로 약 53% 증가.      이는 중국, 한국, 일본 등 아시아 시장 및 기타 국가로의 수출 증가를 의미.      2015~2016년부터 비EU 지역의 수출량이 급격히 증가함.      


EU 수출량 감소:          2014년 1,467천 톤 → 2018년 1,338천 톤으로 약 8.8% 감소.      이는 EU 내 소비 감소 및 경쟁 심화 때문일 가능성이 높음.      

② 돼지고기 수입량은 일정 수준 유지  

연평균 900천 톤 내외로 수입량 변화가 크지 않음.


독일의 돼지고기 시장은 기본적으로 국내 생산을 기반으로 유지되고 있음.

③ 비EU 수출의 단가 상승  

2014년 비EU 수출액 747,067천 달러 → 2018년 1,057,944천 달러


→ 수출량 증가와 함께


수출 단가도 상승

.


이는 독일산 돼지고기의 프리미엄 시장 형성 가능성을 시사함.

④ 2016-2017년 수출량 증가, 2018년 감소  

2016년


1,834천 톤 → 2017년 1,836천 톤 (최고점)


→ 2018년


1,781천 톤으로 감소

.


글로벌 경제 상황,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의 요인이 작용했을 가능성 있음.

4. 전망 및 추가 분석 필요 요소  

비EU 시장 확대 여부          독일은 중국, 한국, 일본 등의 아시아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음.      2020년 이후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인해 중국 수출이 변동되었을 가능성이 있음.      비EU 국가로의 수출 지속 여부가 향후 독일 돼지고기 산업에 중요한 변수.      


EU 내 소비 감소 및 경쟁 심화


독일의 EU 내 수출량이 점차 줄어드는 것은


EU 시장에서의 소비 감소 및 경쟁 증가

를 의미함.


다른 유럽 국가들(스페인, 덴마크 등)의 생산 증가가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음.




수출 단가 상승 요인          비EU 시장에서 독일산 돼지고기의 프리미엄화가 진행 중인지 분석 필요.      독일산 돼지고기가 어떤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지 추가 조사 필요.      

5. 결론  

독일은 여전히 돼지고기 순수출국

이며,


특히


비EU 지역으로의 수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

.


EU 내 수출은 감소하는 반면, 비EU 수출량 및 단가는 상승하고 있음.


독일의 돼지고기 시장은 점점 글로벌화되며, 아시아 및 기타 시장으로의 수출이 주요 성장 동력이 될 가능성이 큼.


향후 EU 내 소비 감소, 환경 규제, 대체육 시장 성장 등이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음.

돼지고기 관련 무역 동향을 살펴보면 독일은 냉장 및 냉동육 이외의 거래도 하고 있다. 독일은 2014-2018년 사이 연평균 1.7만 톤의 돼지고기 내장을 EU 역외 국가들로부터 수입하는 한편, 평균 37.2만 톤의 돼지고기 내장을 이들 국가들에 수출하고 있다.

2018년 수입액은 630만 유로이고 수출액은 37억 7천만 유로이다. 수출처는 중국과 홍콩이다. 또한 독일은 같은 기간 평균 7.2만 톤의 라드와 지방을 EU 역외 국가에 수출하고 있지만 수입은 연간 평균 1,000톤에 못 미치며 2018년 그 수입액은 8.1만 유로였던 반면 수출액은 3,200만 유로였다. 독일은 또한 돼지고기 가공품과 소시지의 주요 순수출국이기도 하다.

수출액은 2014년 2,700만 유로에서 2018년 3,800만 유로로 확대되고 있다. 한편, EU 역외 국가들로부터의 수입은 2014년 180만 유로에서 2018년 100만 유로로 축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소금에 절이고 건조, 훈제한 돼지고기 역시 상황은 비슷하여 EU 역외 국가들로부터의 수입은 2014년 344만 유로에서 2018년 13만 유로로 감소한 반면, EU 역외로의 수출액은 2014년 1200만 유로에서 2018년 1840만 유로로 증가했다. EU역외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나라는 스위스이다.


2.5. 독일의 대형 수입업자/판매업자

다음은 주요 육류 전문 수입 및 판매 기업이다.


2.6. 부위별 소매 가격

표 7 프랑크푸르트에서 돼지고기 소매 가격 2019년 7월(단위: 1kg/유로)

분석 및 시사점

1. 독일 vs 일본 돼지고기 가격 비교  

독일에서 판매되는 돼지고기 가격이 일본보다 전반적으로 높은 경향을 보임.


독일의 일반 삼겹살(12.99유로 → 1,559엔)은 일본의 앞다리(1,520엔)보다 비슷하거나 약간 높은 수준.


독일 등심(1,199엔)은 일본 등심(2,720엔)보다 저렴하지만, 고급 부위(뼈 있는 등심 4,500엔 이상)는 일본 가격을 초과.

2. 유통업체별 가격 차이  

**Galeria Kaufhof (백화점)**에서 판매하는 돼지고기는 비교적 높은 가격을 형성.


**ALDI (할인마트)**에서는 삼겹살(718엔), 다짐육(996엔) 등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대의 돼지고기를 제공.


**Metzgerei Nolle (정육점)**에서는 뼈 있는 등심이 **고급 제품(3,360~4,788엔)**으로 판매.

3. 독일산 vs 스페인산 (이베리코)  

독일산 일반 등심(3,360엔)과 비교하면, **이베리코 돼지고기(4,788엔)**가 약 40% 높은 가격대를 형성.


고급육 시장에서는 스페인산 이베리코가 강세를 보이며, 독일산 돼지고기보다 프리미엄으로 평가됨.

4. 유기농 제품의 영향  

독일의 유기농 다짐육(1,078엔), **유기농 안심(3,660엔)**은 일반 제품보다 10~20% 정도 높은 가격대.


이는 독일 소비자들이 건강과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유기농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을 의미.

3. 분석 및 시사점

① 돼지고기 가격 변화  

뼈 있는 포크 커틀렛(5.47유로/kg) → 2000년(6.31유로) 대비 가격 하락, 이후 완만한 상승.


포크 스테이크(7.06유로/kg) → 2011년(6.50유로) 이후 지속적인 상승세.

② 육제품 가격 상승  

슬라이스 살라미(12.23유로/kg) → 2011년(11.44유로)에서 점진적 상승.


슬라이스 햄(10.68유로/kg) → 2000년(13.96유로) 대비 하락 후 안정적 유지.

③ 소시지 가격 안정  

포크 소시지(6.14유로/kg) → 2000년(10.10유로) 대비 큰 폭 하락 후 안정적 유지.

4. 결론 및 시사점  

포크 스테이크와 육제품(살라미, 햄)의 가격 상승 경향이 뚜렷함.


소시지는 가격이 크게 하락하여 저렴한 육제품으로 자리 잡음.


독일 소비자들은 고급 육제품(살라미, 햄)에 대한 지출을 지속적으로 늘리는 추세.


육류 가격이 안정적인 가운데, 가공육 제품의 고급화 및 프리미엄 시장 확대 가능성.



2.7. 돼지고기를 사용하는 메인 요리

돼지고기를 사용하는 요리로는 커틀릿, 스테이크, 로스트 등이 있으며, 조리된 야채나 감자와 함께 제공되는 경우가 많다. 또한 훈제, 소시지 및 로스트를 적양배추나 백양배추의 초절임(로토콜 및 자우어크라우트)과 함께 먹는 것도 매우 선호된다. 소시지와 같은 돼지고기 가공품은 돼지고기 자체에 비해 메인 코스를 저렴하게 해결할 수 있고, 간식으로도 이용할 수 있으며, 슬라이스 또는 샌드위치로 페이스트로 이용할 수 있는 등 용도가 다양하다. 일본의 돈가스와 비슷한 요리인 슈니첼이 있으며, 독일에서 자주 먹는다. 또 돼지고기(갈비, 다리살 등)를 소금으로 삶은 전통요리로 아이스바인이 있다.



2.8. 주요 소매 기업



2.9. 시장 특징과 전망

시장 특징

독일은 1인당 소득이 높고 유럽에서 가장 부유한 나라들 중 하나이며, 2018년 인구는 8,280만 명으로 규모 면에서도 가장 큰 나라들 중 하나이다. 역사적으로 유례가 없는 방식으로 65세 이상 고령자 인구가 증가하고 있으며, 2016년에는 1,740만 명을 기록했다.

한편 18세 이하 인구는 1,340만 명에 불과하다. 이에 대해 정부는 같은 해 약 100만 명의 청년층 이민자를 받아들이고 장기적으로 약 8,000만 명으로 안정된 인구(2010년 8,030만 명)가 급격히 증가하는 결과를 낳았다.

약 5%가 터키계 또는 이슬람계로 추정되고 있지만, 인구의 민족 및 종교에 관한 데이터가 없기 때문에 인구 변동이 돼지고기 소비에 미치는 영향은 불분명하다. 2016년 식음료 총지출은 1조 5,770억 유로에 달해 총 가계지출의 9.4%에 해당한다. 2017년 1인당 평균 구매력은 22,239유로이다.

정부의 최신 평균 가구 지출 조사에 따르면 1개월에 육류 및 육류 제품에 지출하는 비용은 평균 49.91유로였다. 특히 자녀가 없는 부부 등 2인 가구에서 지출이 가장 높았고, 1개월에 58.65유로로 그중 절반에 해당하는 28.37유로는 육류 제품이나 소시지 등의 구매에 사용되었다. 일반적으로 여성보다 남성이 육류 및 육류 제품에 대한 지출이 더 높다. 미혼 남성과 미혼 여성의 구매 금액은 각각 26.14유로와 23.61유로이며, 소득이 높을수록 더 비싼 부위나 더 비싼 육류 종류에 지출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독일 시장의 또 다른 특징으로는 유기(오가닉) 식품이 많고 급성장하고 있다는 점이다. 2012-2016년 사이에 그 소비는 35% 증가했다고 추정되고 있다. 또한 2017년 독일 소비자의 외식 소비액은 추산 784억 유로로, 지출처 내역은 레스토랑(306억 유로), 패스트푸드점(252억 유로), 직장 케이터링점(74억 유로) 등으로 되어 있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독일에서 소비되는 육류, 특히 돼지고기 및 돼지고기 가공품의 대부분은 국내산이다. 특별한 종류의 육류 및 제품에 한해서 제3국으로부터 수입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그 예로 미국이나 아르헨티나산 쇠고기, 일본산 혹은 다른 나라에서 수입된 와규가 있지만, 이들은 주로 레스토랑에서 사용되고 있다.




2.10. 닭고기, 소고기, 돼지고기의 국내 생산


2.11. 특정 소매점의 데이터 및 사진

고급 정육점 Hielscher butchers (Bonn-Poppelsdorf)

본 시내에 위치해 예전부터 번화했던 쇼핑 거리에 있는 역사 깊은 고급 정육점. 이러한 높은 수준의 서비스, 품질 및 구색을 제공하는 정육점은 가격과 영업시간에서 슈퍼마켓이나 할인점과 경쟁할 수 없어 최근 수십 년 동안 급격히 사라지고 있다. 이 사실은 표 7에서도 알 수 있다. 이 정육점 주인은 40년 이상 근무한 후 곧 은퇴할 예정이지만, 지역 15개 점포가 가입한 정육점 그룹에 속해 있기 때문에 은퇴 후에도 이 점포의 사업은 계속 가능하다고 한다. 이 점포에서 취급하는 것은 신선육과 육가공품뿐이다. 미리 포장된 제품은 취급하지 않는다. 고기는 고객의 요구에 따라 모두 이 주인이 직접 손질한다.



중류 슈퍼마켓 Edeka(Bonn)

Edeka는 독일 국내 소매업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최대 소매업체이다. 점포 규모에는 다양한 전개가 있지만 압도적으로 많은 것은 사진에 있는 중규모 점포이며, 점포 내 카운터에서 판매하는 스타일을 취함으로써 기존 고급 정육점과의 경쟁을 도모하고 있다. 슈퍼마켓이나 할인점과 같은 시장에서 경쟁할 수는 없지만, 고객에 대한 높은 수준의 서비스, 품질, 라인업을 통해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가격 비교에 대해서는 표 7을 참조하기 바란다. Edeka에서는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는 카운터 외에 소시지나 슬라이스 햄 등의 패키지 제품 디스플레이도 볼 수 있다.


할인 슈퍼 Netto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Netto는 Edeka 계열의 셀프서비스 할인 체인점이며, 이 사진의 매장은 앞서 소개한 고급 정육점 Hielscher의 근처에 있지만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한 매장이다. 모든 고기는 냉장 진열대에 진열되어 있으며, 미리 포장된 경우가 있으며 진공 포장 등으로 되어 있다. 냉장 진열대 외에도 포장된 가공육 제품과 소시지를 진열하는 선반이 있다. 서비스, 상품 라인업, 가격, 어느 것을 보더라도 앞서 언급한 두 점포에 비해 수준이 낮다.


할인 슈퍼마켓 ALDI Sued

ALDI는 독일 최대의 할인 체인이며, 이 대형 매장은 교외에 위치해 있으며, 자동차로 오는 손님을 대상으로 한다. 고기는 냉장고에, 가공육 제품과 소시지는 선반에 진열되어 있다. 서비스의 질은 매우 낮지만, 큰 사이즈의 대용량 패키지로 많은 상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으며, 가격도 저렴하다.



할인 슈퍼마켓 LIDL

LIDL은 유럽 최대의 Schwarz 그룹의 체인점으로 독일 소매업의 14.3%를 차지한다. 이 대형 매장도 교외에 위치해 있으며, 자동차로 오는 손님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고기는 거대한 냉장고에 있고, 가공육 제품과 소시지는 선반에 놓여 있다. 저렴한 가격과 '특별 서비스'라는 표기를 전면에 내세운 거대한 주황색 간판이 특징적이다. 표 6에서도 그 가격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상품 구색도 비교적 많고 상품 사이즈도 크기 때문에 특히 대가족에게 적합하다고 할 수 있다.



2.12. 소비자의 지향(HACCP, 추적성 등)

소비자는 육류 및 육류 제품의 원산지에 관심이 있으며, 대부분의 소매점에서도 식품의 품질과 안전성을 강조하고 있다. '품질보증표(QS)' 제도는 추적성이 완벽하다는 등 공급망의 모든 단계에서 정해진 기준을 준수하고 있다는 품질 보증을 하는 것이다.

독일에 있는 가공업체와 도축업체는 HACCP 기준에 맞는 운영을 지속해야 하며, 국제식품규격을 포함한 다양한 품질보증제도의 틀에서 정기적으로 인증을 받아야 한다. 독일에서는 민간 식품안전기준, 즉 제3자 인증을 포함한 제도(PFSS 제도)에 가입률이 높다. 업계단체인 '식품법 및 식품과학협회'(BLL)에 따르면 공급망 속에서 생산과 가공 단계를 망라하는 4개의 PFSS가 있다.

이들 중에는 글로벌식품안전이니셔티브(GFSI)의 인정을 받은 것도 있다. GFSI는 업계 주도의 활동으로, 소비자의 신뢰 구축을 위한 엄격한 기준을 부과하고 있으며, 민간 인증기관의 감사를 실시하는 등 엄격한 공정성을 보장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의무도 포함하고 있다. 또한 이러한 민간 제도에 더해 대형 식품 소매업체들은 독자적인 식품안전기준(IFSS)을 마련하고, 자체 식품 공급망을 제3자 감사를 통해 추가 검증하도록 하는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2.13. 일본요리 및 판매되는 일본음식

일본음식 붐에 따라 최근에는 독일의 주요 도시에 일본요리 레스토랑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일본인 거주자가 많은 뒤셀도르프, 베를린 및 프랑크푸르트에는 일본인 요리사의 레스토랑도 있으며, 다점포로 전개하고 있는 경우도 있다 4. 한편, 미국에 비해 일본에서 온 체인점은 아직 진출하지 않았다.


일식풍의 레스토랑도 많이 생겨나고 있으며, 특히 스시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인터뷰한 일본식 레스토랑에 따르면 독일에서 인기가 높은 일본요리는 스시와 사시미, 라면이 인기라고 한다. 돼지고기를 사용한 요리 중에서는 돈까스가 가장 인기가 높으며, 독일요리 슈니첼과 비슷하기 때문에 친숙하게 느껴지는 듯하다. 그 외에는 돼지고기 조림과 샤브샤브도 있지만, 지방이 많아서 꺼려지는 듯하다.


일본의 돼지고기 요리에 사용되는 것은 고급 돼지고기로 여겨지는 이베리코 돼지인데, 지방이 적고 구우면 질겨지는 점이 문제라고 레스토랑의 셰프가 지적하고 있었다. 일본요리 레스토랑은 일본 식재료 수입업자 및 METRO 등 업무용 슈퍼에서 식재료를 조달하고 있다. 주요 수입업자로는 일본계 JFC 및 SSP 외에 뒤셀도르프에 지점이 있는 Japan Food Express5, 한국계 Panasia6 및 고급 식재료 수입업자인 Albers Foods7 등에서 구매하고 있다.


또한 일본요리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일본기업들이 현지에서 일본 식재료를 가공하는 움직임이 보인다. 아지노모도사가 현지에서 인기있는 만두는 폴란드에서, 일본햄은 독일에서 일본식 소시지를 만들고 있다.



이미지 설명 및 분석

1. 이미지 내용

(왼쪽 위)  

이베리코 돼지고기를 사용한 돈가스 정식


구성: 돈가스, 밥, 미소국, 계란찜, 샐러드, 장국


가격: 15.0 EUR (레스토랑 "이로하")

(오른쪽 위)  

돈가스 단면 사진


두툼한 이베리코 돈가스, 선홍색 육질이 남아있는 것이 특징

(왼쪽 아래)  

이베리코 돼지 뼈 포함 등심 (돈가스용 원재료)


대량 구매된 원육, 진공포장 상태

(오른쪽 아래)  

이베리코 돼지고기 등심 (단면 사진)


고기 색이 일반 돼지고기보다 진하고 마블링(지방 함유)이 많음


구매 가격: 20 EUR/kg (레스토랑 "鮨元")

2. 분석 및 시사점

① 이베리코 돼지고기의 특징  

스페인산 흑돼지 품종으로, 올리브와 도토리를 먹으며 자란 고급육


일반 돼지고기보다 육질이 부드럽고, 풍미가 강하며 지방 함량이 높음


일본과 한국에서도 고급 돈가스 및 스테이크용으로 인기가 증가하는 추세

② 가격 분석  

돈가스 한 세트 15.0 EUR (약 21,000원, 환율 1EUR=1,400원 가정)


이베리코 원육 구매 가격 20 EUR/kg (약 28,000원/kg)


일반 돼지고기 등심(1015 EUR/kg)보다 **약 30100% 비싼 가격**


고급 돈가스 시장에서는 원재료 가격이 높아도 소비자가 지불할 의사가 있음

③ 시장 기회 및 전략  

프리미엄 돈가스 시장에서 이베리코 돼지고기의 차별화 가능성


한국 및 일본에서 “프리미엄 돼지고기”에 대한 관심이 증가


고급 레스토랑 및 전문점에서 이베리코 돼지고기를 활용한 마케팅 가능


원육(20 EUR/kg)과 완성품(15 EUR/세트)의 가격 차이를 고려한 가격 전략 중요

3. 결론 및 시사점  

이베리코 돼지고기는 고급 돈가스 및 정식 시장에서 차별화된 프리미엄 제품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음.


레스토랑에서 20 EUR/kg에 원육을 구매하여, 15 EUR에 정식으로 판매하는 가격 구조를 통해 수익성 분석 필요.


한국 및 일본의 프리미엄 돈가스 시장에서도 이베리코 돼지고기의 도입 및 확대 가능성이 높음.


유통 및 마케팅 전략으로 “도토리 먹인 이베리코 돼지고기”라는 스토리텔링이 효과적일 수 있음.

EU輸出流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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