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으로 가자 우리

by 진티엔

다 좋은 경험이라고 여기는 걸 나만 안좋게 생각하는 것 같아서 좌절했다. 죄책감이 들었다. 내가 이상한 사람인 것만 같았다.


그런데 내가 그렇게 느끼는 걸 어떡하나. 아무리 좋게 생각하려고 글을 쓰고 생각을 해도 그 기억 자체가 힘든 건 어쩔 수 없었다.


인스타그램에서 어떤 영상을 봤다. 흙탕물은 아무리 깨끗하게 만들라고 그 자체로 노력해도 같다고 말이다. 반면 그냥 깨끗한 물을 부으면 가장 빨리 물이 깨끗해졌다. 내 기억도 그런 거라고 생각한다. 새로운 물을 부으면 된다.


아주 작은 것이라도 하면 거기서 느끼는 게 있다. 그걸로 다음 일에 도전하게 된다. 그렇게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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