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 기분을 만드는 일
오늘 생각해 볼 문장
"회사 동료가 아침에 운동을 하고 오면 '배경 기분'이 만들어진다고 하더라고요. 긍정적인 감정 상태로 하루를 시작하는 게 기분 좋다고요. 생각해 보니 저도 그래요. 회사를 가서 기분이 좋은 게 아니라, 아침에 내가 하고 싶은 걸 했고 주말에 하고 싶은 걸 다 했기 때문에 일할 때 기분이 좋아요, 그냥. 취미생활이 회사를 더 오래 다니게 하는 힘이 된 거죠."
아침운동이 좋은지 저녁운동이 좋은지에 대한 글을 주제로 오늘 회사에서 쓸 글이 있었는데, 운동의 신체적 효율성에 대한 관점으로만 생각하다가 아침운동이 그날의 배경 기분을 만들어주는 데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는 문장을 보고 생각의 폭이 조금 더 확장된 기분이다. 이 아티클을 아침에 읽었다면 더 좋을 뻔했다. 폴인의 링커들은 자꾸만 내게 아침 운동을 해야만 하는 이유를 만들어 준다.
노윤주 AP의 이야기를 들으니 언젠가 나도 아프리카를 가야겠다는 생각도 들었고, 영상을 통해 이 전에 연기를 배우고 쓴 에세이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이전의 글을 읽었는데 오늘 인터뷰보다 글로 전달된 이야기가 더 좋았다. 카피라이터라 그런지 문장으로 전달되는 이야기가 나에게 더 깊은 인사이트로 관철된다.
폴인에는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있다. 처음에는 거의 비슷한 주제라는 느낌이 크게 들었었는데 다양한 사람들이 비슷한 이야기를 자신만의 경험과 자신만의 단어로 여러 번 말해주는 것 같아 오히려 내 안에 누적되는 느낌이 든다.
#폴인 챌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