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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자민 Feb 24. 2022

유산 - 독립적인 삶 구독하기

직장생활 영감사전 25 - (16) 유산

독립적인 삶을 위한 독립 저널리즘

(Independent journalism for an independent life.)


우리는 독립 저널리즘이 독자 개개인의 삶을 보다 풍요롭고 충만하게 만들어 주는 힘을 가졌다고 믿습니다. 독립 저널리즘은 공중보건과 기후변화, 정치와 경제 등 현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이슈에 대해 당신의 관심을 이끌도록 할 것입니다. 독립 저널리즘은 환상적이고, 놀랍고, 희망차며, 즐겁고, 큰 기쁨이 될 것입니다.


1. 뉴욕 타임스(NYT)가 이번 달부터 내보내고 있는 광고의 헤드라인과 메시지입니다. NYT는 이러한 주제에 맞춰 조던, 베키, 리아나, 베라, 야스민, 마르코, 데이브라는 일곱 NYT 구독자의 삶이 어떻게 자사의 저널리즘과 연결되는 지를 30초짜리 짧은 영상으로 담아 내보내고 있습니다. 


2. 영상은 유튜브에도 공개되어 있지만, NYT의 링크를 통해 보면 원래의 취지를 더욱 잘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베키의 영상은 (아마도 그녀가 선택했을) 15개의 NYT 기사로 구성되어 있고, 화면에서 제목을 클릭하면 해당 기사로 연결됩니다. NYT의 기사가 독자의 삶을 어떻게 다채롭게 만들어주고 있는지를 이보다  짧은 시간에 더 잘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싶을 만큼 참신한 기획입니다.  


3. 또 하나 놀라운 점은, '독립 저널리즘' 역시 새롭게 등장한 캐치프레이즈가 아니라는 부분입니다. 1851년 창립한 NYT는 지난 170여 년간 발행한 기사를 모두 디지털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검색해보면 창간 후 얼마 지나지 않은 1860년대부터 '독립 저널리즘'에 대한 NYT의 생각이 꾸준히 이어져 내려오고 있음을 1만여 건의 관련 기사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4. 결국 이 광고의 핵심 목적은 구독자 확대에 있습니다. 그러나 구독자 확대라는 목적을 향해 NYT가 활용하는 무기는 다른 언론사들과는 차별화됩니다. 자사가 보유한 전통과 유산(Heritage), 양질의 뉴스 콘텐츠, 그리고 디지털 환경에 최적화된 기획을 적절히 조합함으로써 이렇게 또 다른 브랜디드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NYT는 앞으로도 구독자 수가 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 같다는 생각을 갖게 됩니다. 


5. 주체적인 삶을 추구하는 구독자의 한 사람으로서, 앞으로도 NYT를 해지할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 같네요. 광고모델로는 선정되지 않았지만요. :) 




NYT - Independent journalism for an independent life 광고 화면 캡처


Independent journalism for an independent life - Becky 편 동영상




참고한 콘텐츠


Independent journalism for an independent life 


*Photo by Stéphan Valentin on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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