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을 쓰는 지금도 내가 지나온 몇 달이 뿌듯하고 또 앞으로 걸어갈 길이 사랑스럽게 느껴진다.
내가 오랫동안 꿈을 마음속으로만 그리며 실천하지 못한 사람 이어서일까?
왜 이렇게 꿈을 그리는 것에 의미를 부여하고 좋아하게 되었을까?
아마도 내가 꾸는 꿈을 내 손으로 그려보며,
그것이 하나씩 이루어지는 것에 놀란 것이 그 시작점이었던 것 같다.
알 수 없는 미래, 뿌연 현실, 답답한 일상, 우유부단했던 나.
Patti Dobrowolski의 TED 강연 <Draw Your Future(당신의 미래를 그리세요)>는 내 삶을 바꾸었다. 강연을 듣던 청자에서 저벅저벅 걸어 나와, 그녀에게 성큼 다가갔고, 적극적으로 배웠으며, 이젠 내가 배운 것을 나누어줄 수 있는 사람이 되었다.
나는 새로운 꿈을 꾼다.
당신의 꿈을 그려드립니다.
따끈따끈한 '꿈 컨설턴트'라는 나의 새로운 직업이 진짜 타인의 꿈이 이루어지기를 돕는 직업이라면, 나는 아직 할 일이 많다. 이제부터가 시작이다. 그래서 재능기부를 하는 중이다. 100장의 꿈 지도를 그려서, 100명의 꿈꾸는 사람들에게 꿈에 한 걸음 성큼 다가갈 수 있는 그림을 선물하고 싶다. 지금은 15장째 그리는 중이다.
※ 꿈을 저에게 말씀해주세요. 꿈 지도를 그려드립니다.
번역가에 도전해보려고 합니다.
Patti의 저서를 번역해서 우리나라에 소개하고 싶다. 내가 배운 것은 영상을 통한 강의와 그리기 워크숍 형태였다. 내가 배운 이 알찬 내용을 꼭 나누고 싶고, 그녀의 저서를 읽으며, 책을 통해 나누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 번도 해본 적 없는 번역이지만, 내 열정으로 서툰 부분을 채우고 배우며 도전해보려고 한다.
꿈 지도 강의를 이어가겠습니다.
<내 꿈을 이루는 방법>이 가장 필요한 사람들이 누굴까?
자라나는 아이들이라는 생각이 든다.
진로 멘토링 강의를 통해 학생들이 구체적으로 꿈을 꾸고, 꿈을 향해 어떻게 노력하면 좋을지 같이 방법을 찾는 멘토가 되고 싶다.
새로운 꿈을 꾸는 지금, 나는 더없이 행복하다.
방황했던 시간들이 있었기에, 이젠 앞만 보고 달릴 수 있는 힘을 얻었다.
앞으로의 길에도 막막함과 두려움, 불안감이 다시 다가올 수도 있다. 이젠 그런 감정들을 기꺼이 품고 다스리며 다시 앞으로 나갈 힘을 키워나가려고 한다. 그게 나의 몫이고, 나에게 허물없이 꿈을 이야기하는 사람들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