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없는 관계"
"관계없는 관계"
오픈 준비를 마치고
햇살이 막 창 안으로 들어올 때
햇살과 함께 그녀가 들어온다
적당히 짙은 화장과
적당히를 넘어선 타투와
자존감과 자신감이 넘치는 스타일로
glass wine 한잔과 함께 �
잠시 동안의 대화
그녀는
그 어려운 브랜딩의 영역에 머물다
타투이스트로 또 다른 사람으로 살다가
지금은 IT 개발과 마케팅까지
심지어 유튜브까지 시작한다는
뭐지? 정체가? �
너무 좋은 이야기들을 듣고
너무 많은 경험들을 나누고
너무 깊은 생각을 맞춰가고
이런 거다
내가 꿈꾸던 i am here
오래전 해외 여행길에서
잠시 만나 오로지 그 순간을 나누었던
수많은 외국인들과의 시간과
그리고 관계없는 관계...
각자의 삶 속에는 없는 관계
지치지 않아도 되는 관계
엮이지 않아도 되는 관계
버티지 않아도 되는 관계
더 이상 깊지 않아도 되는 관계
한순간이라도 진실된 관계
돌아서면 여운이 남는 관계
하지만
관계없는 관계
오늘 그렇게 아엠히얼에서
아엠히얼을 느꼈다
스페셜 땡스 투 그녀 &
스페셜 쏘리 투 그녀, 너무 안 닮음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