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Bora Yoo Jun 29. 2020

불완전한 문장들 - 눈물이 말해 준 이야기

나의 마음을 꼭 털어놓고 싶은 사람이 있었는데 그 마음을 꾹 참고 있었다. 우연한 기회에 상대방에게서 예상치 못한 솔직한 고백이 툭 튀어나왔다. 힘들었고, 지금도 그 과정에 있고, 하지만 말하고 싶었다고. 순간 나도 모르게, 내가 하고 싶었던 솔직한 이야기가 튀어나왔다. 오랫동안 참아왔던 고백이었다. 사실은 나도 힘들었다고. 솔직함이 오고 갔다. 막혀있던 마음이 풀리면서 눈물이 났다. 내가 사랑하는 그 사람에게 나는 그렇게 털어놓고 싶었구나. 그게 내 마음이었구나. 눈물이 말해주는 이야기를 듣다 보니, 그렇게 떨어져 나간 조각이 보인다.  




매거진의 이전글 불완전한 문장들 - 바로 지금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