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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미미야 Apr 23. 2022

인생 처음 쓴 시

아침이 열린다

열린 창 사이로 

밤에는 밀려나갔던

햇살의 기운이 흘러든다


다시 한번 심호흡을 하고

창을 열듯이 머리를 비운다


비움과 채움의 하루가

반복되는 일상,

오늘만은

비운채로, 채움을 미뤄두고

온 하루를 갖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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