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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K팝의 추억

차우차우_델리스파이스

옛 애인이 그리울 때마다 들을 음악

by 휘련

차우차우(1997) - 델리 스파이스

작사 작곡 ㅡ 김민규

편곡 ㅡ 김민규, 윤준호, 이승기


https://youtu.be/5l6Fz2bgos4

델리스파이스 1집 자켓


"너의 목소리가 들려~"


차우차우의 한 노랫말이다. 어떠한가? 무엇이 떠오르는가? 아마 십중팔구 sbs 드라마 제목으로 알것이다. 맞다. 이보영과 이종석이 함께한 드라마다.

하지만 이 소재에 맞게 맞춘 제목이 실상 노래 가사에서 모티브를 얻었을 것이다. 아니 장담컨대 이 노래를 알지 않은 채 저런 제목을 따올 수가 없다.


홍대 인디밴드에서 유명한 그 곡. 곡명은 다소 생소하겠거니와 그 노랫말은 유명하다. 바로 델리스파이스-차우차우 라는 곡이다. 왜 제목을 중국이름처럼 지어서 혼동스럽기 그지없다. 한때 차우차우라는 모티브로 sbs 웃찾사에서도 하긴 했었다. 거기 강아지 이름이 '차우차우'인데 필자도 몰라서 뒤져보니 실제 강아지 중국에서 애완견 종류가 차우차우인 걸 알았다.


차우차우 ㅡ 중국분포 애완견

오늘 노래는 델리스파이스 인디밴드인데 사설이 길어서 송구스럽다. 다시 노래정보로 돌아오자.


1995년 당시 인터넷도 없어서 pc통신을 이용하던 하이텔 모던락을 좋아하는 멤버가 모이다가 락밴드를 결성한다. 지금까지도 수 많은 멤버가 바뀌면서도 '델리 스파이스' 맛있는 스파이스란 의미인지 모르겠지만 그 얼을 잘 있있다.


그 결과, 특히 5집에 '고백'은 영화 클래식에도 삽입하여 다시 커다란 인기를 누렸다. 그 노래를 잠시나마 감상하자.


* 고백 ㅡ 델리스파이스(영화 '클래식' 편집)

https://youtu.be/vVQnh7RcAGk


2016켠 아직도 견제한 델리스파이스는 1집 '차우차우'가 있기에 아직도 히트곡으로 콘서트에 불리기도 한다. 특히나 이 곡은 계속하여


너의 목소리가 들려


라는 가사가 연이서 공연장을 메우는 데 커더란 원동력이다. 마치 모든 이들이 최면에 걸려서 떼탕을 하는게 몽환적인면서 옛 연인에 대한 추억을 더 부르짖는 듯한 느낌을 가져다 준다. 그 염원을 느낄 수 있다.

그 대표적인 떼창 라이브가 아래와 같다. 이는 앨범 수록곡보다 더 크나큰 에너지를 느낄 수 있다. 마치 관중과 하나되어 함께 노래하는 아니 함께 모여서 염원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이는 명 컨서트 중 하나다. 내 주변 어떤 이는 이 곡을 부르다가 울먹이면서 옛 애인생각이 너무 기억이 나서 더는 못보겠다고 할 정도다.


*차우차우(live) - 델리 스파이스

https://youtu.be/Qrgl_nVic-o

그들의 노래는 기존 한국에 없던 모던락을 보다 대중적으로 이끌어 내는데 일조한 그룹이다. 당시 시대를 너무나 앞서서일까? 훗날 많은 매니아층을 유지하면서 지금까지도 사랑받는 곡이다. 십년이 지난 지금도 이 곡은 전혀 촌스럽지가 않다. 특히나 반복적인 파트를 연이어 불러 보다 더 음악 속으로 심취하여 빠져즐게 하는 요소가 있다.


"너의 목소리가 들려"


아직도 귓가에 맴도는 목소리. 때론 옛 애인의 목소리가 들리는 게 아니라 델리스파이스의 곡이 멤돌 것이다.


이 전설적인 곡.


유희열의 청춘발라드에서도 나와 오케스트라와 협주를 가미한 곡을 들어보자. 기존 락 그 이상의 전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많은 이들이 그리운 옛 애인의 목소리를 듣고파 하는 듯 하다.


* 차우차우+고백 - 델리스파이스(유희열 청춘발라드)

https://youtu.be/z7VIFt1xsP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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