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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24.감정 설계가 리더십을 어떻게 재정의하는가

by Opellie
『작품 속 인물 및 사건에 대한 안내』

이 이야기에 등장하는 모든 인물, 장소, 단체, 사건은 작가의 상상력에 기반한 허구입니다. 현실 속의 실제 인물이나 사건과 유사하더라도 이는 순전히 우연의 일치이며, 어떠한 의도나 사실과의 연관도 없음을 밝힙니다.


에피소드 개요

이번 화는 리더가 더 이상 “판단하고 지시하는 사람”이 아니라—
감정을 읽고 설계하는 사람으로 변화하는 흐름을 보여줍니다.
특히 MZ세대 구성원이 많은 조직에서
리더는 “방향”보다 “정서적 안전감”을 설계할 수 있어야 하며,
그 능력이 곧 몰입, 신뢰, 지속가능성을 만드는 핵심이 됩니다.
리더십은 이제 “감정의 흐름을 설계하는 힘”으로 재정의됩니다.


SCENE 1 - 팀 회의실 / 월요일 오전 10시

(회의실엔 구성원들이 앉아 있다.
팀장 이서윤은 회의 시작 전, 조용히 말을 꺼낸다.)


이서윤

오늘 회의 전에
잠깐 제 상태 먼저 말씀드릴게요.
요즘 제가 신경쓰는 일들이 많아서 조금 예민한 것 같아요.
혹시 제 말투나 표정으로 불편하면 말씀해주세요


(회의실엔 조용한 공기가 흐른다.
구성원들은 놀라지만, 그 말이 공감과 안전감을 만든다.)


김예린(속으로)

리더가 자기 감정을 먼저 말한 건
처음이었다. 그 순간,
나도 말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지우는 회의실 뒷자리에서 그 흐름을 지켜본다.)


정지우(속으로)

리더십은 이제
방향을 제시하는 기술이 아니라—
감정의 흐름을 설계하는 능력이다.


SCENE 2 - 인사팀 회의실 / 화요일 오후 2시

*(화이트보드 상단엔 이렇게 적혀 있다.)

“리더십은 방향을 제시하는 기술이 아니라,
감정의 흐름을 설계하는 언어다.”


정지우

이번에 감정 구조를 설계하고 진행한 펄스 서베이에서

흥미로운 부분이 있습니다.


� “리더가 감정을 먼저 말한 경험이 있다” 응답 비율: 12%
� “그 순간 몰입이 생겼다” 응답 비율: 87%
� “리더의 언어가 감정적 안전을 만든다” 응답 비율: 74%


한도윤

기존 리더십 언어는
“지시”, “판단”, “속도” 중심이에요.
예를 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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