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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호랑냥이 Feb 18. 2018

불안감이 마음에 찾아온다면 생각해 볼 것들

직관력을 높이기 위한 현명한 습관

모든 생각에는 그 나름의 시간이 존재한다. 직관과 생각, 고뇌가 그것이다. 이러한 생각의 시간을 숫자로 표현하면 직관은 1~2, 생각은 3~5, 고뇌는 5~10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이러한 생각의 시간은 개별적으로 소요되는 것은 아니다. 때론 직관은 직관을 더하고 생각은 생각을 더하며 고뇌는 또 다른 고뇌를 더하기도 한다.      


생각의 시간에는 나름의 장단점이 존재한다. 직관의 장점은 빠른 판단과 실행력을 동반시키며 짧은 소요 시간 덕분에 낮은 후회를 담아내게 한다. 중심이 되는 생각은 균형 잡힌 판단과 실행력을 동반하며 적정 수준의 안정성을 가진다. 고뇌의 시간은 더디고 느리지만 많은 수의 위험을 찾거나 잡아내며 깊은 수준의 안정성을 보장하기도 한다.     


이러한 장점과는 달리 생각의 시간에도 나름의 단점이 존재한다. 위에서 언급한 부분의 일부로써 직관은 많은 위험성을 다 잡아내기에는 그 시간이 짧은 경향을 보인다. 생각은 균형 잡힌 안정성은 보이지만 빠른 실행력과 깊은 수준의 안정성에는 부족한 점을 드러낸다. 고뇌는 그 깊은 판단력과 안정성을 담기 위해 너무 많은 시간을 소요하기도 한다.      


많은 이들은 다른 수준의 생각의 시간보다 직관의 감각을 키우고자 때론 노력한다. 직관의 시간은 상대적으로 짧은 것이기에 후회의 시간을 낮추고 빠른 실행력을 담는 것이기에 더욱 그러하다. 직관의 감각은 현대 사회의 사업가나 자본가들에게 더욱 유리하다. 짧은 시간의 생각과 판단 그리고 실행의 영역은 실수를 다른 실행력으로 보완하며 감정의 소모를 낮춰주기 때문이다.      


직관을 때론 감각이라 표현하는 이들도 있다. 타고난 감각이 적절한 생각과 융합되었을 때 발현되는 것이라 믿기 때문이다. 하지만 직관은 훈련을 통해서도 마음에 장착될 수 있다. 직관의 성향은 타고난 성향과 감각으로 이뤄지기도 하지만 다양한 경험을 통해 축적시킬 수 있는 것이기에 그러하다.     


위에서 언급한 대로 때론 생각은 생각을 덧대고 고뇌는 고뇌를 덧댄다. 인생이라는 시간 속에서 쉽게 풀리지 않는 문제를 접하게 되었을 때 많은 걱정은 다른 방향의 더 많은 걱정으로써 사람의 마음을 괴롭히기도 한다. 불안의 속성은 해소되지 않은 무언가를 마음에 품었을 때에는 더욱 크게 움직이는 것이기에 그러하다. 물론 생각의 시간과 고뇌의 시간이 단점만을 가진 것은 아니다. 더 많은 생각의 시간과 고뇌의 시간은 하나의 문제를 다양한 관점으로써 접근하게 만들고 위험을 낮추는 판단력을 담게 하며 신중함이라는 형태로 나름의 안정성을 자신에게 부여하는 것이기에 그러하다.     




- 직관력을 높이기 위한 현명한 습관 5가지     


1. 직관의 판단은 감각처럼 빠른 판단을 요하는 생각이다. 하지만 판단이 빠르다고 하여 직관력이 높은 것이라 말하지는 않는다. 이유는 빠른 판단력이 옳은 결정의 수준으로 나아가야만 하는 것이기에 그러하다. 좋은 판단을 내리는 기본은 다양한 시점을 관찰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이 때론 많은 이들이 감각적이라 일컫는 부분이다. 짧은 시간 안에 옳은 판단을 내릴 수 있는 근거를 관찰하는 즉, 다양한 시점을 관찰할 수 있는 시선을 가져야 한다. 


2. 짧은 시간을 통한 생각과 판단, 그에 따르는 실행력은 수많은 오차를 통해서 수정된다. 달리 표현하면 눈앞에 발현되는 현상이 내 감각의 판단과 일치하는 것인지를 찾아야만 한다는 것이다. 하나의 현상을 현상으로써만 받아들이기보다 그 현상을 통해 마음이 느끼는 감각을 면밀하게 복기해 보는 것이 좋은 방법이 된다.      


3. 우리는 때론 일상 속에서 사람을 관찰하기보다 그 사람이 하는 일을 우선적으로 관찰하고 판단하는 것에 익숙해져 있다. 일례로 편의점을 갔을 때 편의점의 직원의 표정과 행동보다 그가 빠른 결재를 완료해주기를 원하며 타인이라고 하는 다른 누군가를 판단할 때도 그 사람의 성향과 인품보다는 그 사람의 직업을 통해 그 사람의 전체를 파악하고자 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는 그 사람의 일부에 불과하다. 사람을 우선 관찰하고 직업과 성향을 파악해보는 것은 기존에 가졌던 자신의 판단 기준을 뒤집어 보는 것처럼 좋은 직관의 기준이 된다.      


4. 직관의 감각은 나름의 안정된 확신을 통해서만 확산된다. 나름의 기준점이 존재하지 않는 것은 마음의 불안과 걱정을 확산시키는 요인으로써 작용되기 때문이다. 이는 달리 표현하면 자신에게 부여하는 많은 경험적 신뢰와 증거로써 그 확신이 안정화된다는 것이다. 작은 현상에 대해서도 그 현상에 대해 다각도로 분석하고 관찰하며 타인과는 다른 나름의 기준점과 근거로 그 확신에 안정성을 부여하는 것은 직관력을 높이는 것에 도움이 된다.      


5. 모든 생각과 판단의 기준이 그러하듯 직관 역시 열린 시선과 마음으로 세상을 대했을 때만 그 문을 열어준다. 세상의 현상은 사람의 개성만큼이나 다양한 개체와 방식으로 전환되기 때문이다. 다양한 경험을 받아들일 수 있는 열린 자세로 세상과 자신을 마주해보는 것, 자신의 감각에 다양한 종류의 확신을 부여하는 것, 나름의 판단에 자신만의 신뢰를 부여해 보는 것은 좋은 판단을 위한 직관력을 키울 수 있는 것에 커다란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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