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격을 변화시키고 싶다면 생각해 볼 것들
마음에 힘을 빼기 위해선 그곳에 힘을 주는 방법 또한 알아야 한다.
많은 이들은 ‘사람의 성격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 ‘라고 믿는다. 난 그것이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고 생각한다. 타인이라 할 수 있는 누군가의 성격을 변화시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지만 스스로라 말하는 자신의 성격에 변화를 야기하는 것은 생각만큼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기 때문이다.
인식은 경험의 산물이다.
'무엇을 경험하고 그것을 어떻게 해석하느냐!'
에 따라 인식은 마음에 새롭게 규정된다.
성격은 무엇에 의해 형성될까. 환경, 관계, 재능, 자본, 가치의 우선순위 등 다양한 것들에 의해 성격은 좌우되지만 가장 그 사람을 두드러지게 만드는 것은 역시 그 사람의 인식이다. 그 사람이 내면에 담고 있는 인식의 기준이 그 사람의 행동을 결정하며 외모뿐 아닌 내면의 형태를 밖으로 드러내게 만드는 성질의 것이기에 더욱 그러하다.
인식의 모양을 잠시 들여다 보면 많은 이들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는 점에 동의할 수밖에 없게 만든다. 인식은 때론 고집스럽고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더욱 단단해지며, 인식하고 싶은 것만 인식하게 만들고, 자신의 인식을 더욱 단단해지게 하는 근거에만 많은 관심을 기울이게 한다. 그것이 인식의 형질이다. 보통의 인식은 자유롭거나 말랑말랑 해지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 아닌 확실하다고 믿는 것이 더욱 단단해지기를 원하기 때문이다.
그럼 단단해지기를 원하는 인식의 형질에 변화를 야기할 수 있는 것들은 무엇이 있을까. 가장 크게 변화를 야기하는 것은 크게 세 가지가 존재한다. 그것은 운명적인 사람을 만나는 것과 예견되지 않은 상황을 마주치는 것, 스스로를 위한 시간을 마련하는 것이 그러하다. 물론 이 세 가지가 동시에 이뤄진다면 너무나도 좋겠지만 한 가지만 마주하여도 인식의 형질은 쉽게 변화한다.
얼마나 쉬운가. 편하게 사람을 만나고 약간의 환경을 변화시키며 그것들이 가져다주는 작은 경험들을 나름의 방식으로 해석할 수 있는 시간을 잠시 갖는다면 성격은 쉽게 변화하는 것이기에 그러하다. 하지만 쉬운 무언가를 위해서도 준비해야만 하는 마음가짐이 있다. 새로운 사람을 만나기 위해 사전에 그에 대한 편견을 가지지 않아야 한다는 것과 고정된 환경에서의 변화를 야기할 수 있도록 일상이라는 생활에서 여행이라는 약간의 변화를 유도해보는 것, 바쁜 생활이지만 자신만을 위한 시간, 독서와 취미 자신만의 생각의 시간을 조금 가져보는 것에는 신경 써야만 하는 작은 마음이 꼭 필요한 것이기에 그러하다.
물론 쉽지 않은 것들일 수 있다. 하지만 나는 그것들이 쉽게 할 수 있는 것들이라 여긴다. 쉽다고 여겨야만 풀리지 않는 문제들이 때론 쉽게 변화하기 때문에 그러하다.
- 굳어져 있는 몸과 마음에 힘을 효과적으로 빼는 방법
많은 이들에게 ‘몸과 마음에 힘을 빼라! ‘ 라 얘기하면 평범한 현재의 상태에서 힘을 내려놓는 것이라 받아들이고 이를 위해 노력한다. 물론 힘을 빼는 것이 최종 목표를 위한 분명한 방법이다. 하지만 이 목적을 위해 간과하는 하나의 생각이 존재한다. 그것은 몸과 마음의 특정 부위에 힘을 빼는 방법을 알기 위해서는 그곳에 힘을 부여하는 방법을 알아야만 한다는 사실이다.
1. 부분별로 5초 정도씩 가볍게 팔과 다리, 몸 전체의 근육을 털어본다.
2. 가볍게 주먹을 쥐고 10초 동안 팔목과 팔꿈치 사이의 근육, 팔뚝이 부들부들 떨릴 정도로 강력한 힘을 줘본다.
3. 20초 정도의 시간 동안 팔뚝의 힘을 서서히 내려놓으며 ‘편안해진다. 를 반복적으로 천천히 마음으로 되뇌어 본다.
4. 부분을 바꿔 10초 정도 종아리 부위가 강력히 떨릴 정도로 힘을 줘본다.
5. 20초 정도의 시간 동안 종아리의 힘을 서서히 내려놓으며 ‘편안해진다. 를 마음으로 반복한다.
6. 다시 부분을 바꿔 10초 정도 가슴 부위가 강력히 떨릴 정도로 힘을 줘본다.
7. 20초 정도의 시간 동안 가슴의 힘을 서서히 내려놓으며 ‘편안해진다. 를 마음으로 되뇐다.
8. 10초 정도 전신의 모든 부위가 떨리도록 강력한 힘을 줘본다.
9. 20초 동안 온몸의 힘을 서서히 내려놓으며 ‘편안해진다. 를 마음으로 되뇌어 본다.
* 약간의 불면에 시달린다면 수면에 들기 전 자신의 수면 장소에 누워 8번과 9번의 방법을 반복해보는 것이 효과적 방법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