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렬한 첫걸음: 노마드로서 투자라는 무기를 선택한 이유
우리는 흔히 경제적 자유와 시간의 자유를 꿈꾼다. 이 두 가지를 이루기 위해 어떤 무기를 선택해야 할까? 나는 노마드로서 살아가기 위해 세 가지 무기를 선택했다. 그중 가장 먼저 손에 쥔 무기는 바로 '투자'였다. 왜 투자가 노마드의 삶을 가능하게 하는 가장 강력한 도구일까? 그리고 투자는 어떻게 경제적 자립을 이루는 길로 우리를 이끌 수 있을까? 이 글에서 투자라는 무기를 선택한 이유와 그 실험적 과정을 통해 얻은 깨달음을 공유하려고 한다. 자산을 전쟁터의 병력으로 비유하며, 전투와도 같은 투자 여정을 어떻게 살아왔는지 살펴보자. 이 여정은 위험과 도전, 그리고 끊임없는 배움으로 가득 차 있다. 경제적 자유를 꿈꾸는 모든 이들에게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주고자 한다. 이를 바탕으로 다음 단계에서 우리는 노마드에게 가장 적합한 첫 번째 무기인 '투자'에 대해 더 깊이 탐구해 볼 것이다.
첫 번째, 일의 기능 중 경제적 자립을 위한 수단으로 투자를 선택한 이유는 높은 수익성과 자산 증식의 가능성 때문이다. 예를 들어, 나는 외환 시장에 투자해 매달 평균 50~80만 원의 수익을 올리며 경제적 자립을 이루기 위한 기초를 다질 수 있었다. 또한 암호화폐시장에서 10% 이상의 수익을 기록했다. 이러한 경험들을 통해 투자의 효과성을 직접 체감할 수 있었다. 어느정도 모은 목돈을 가지고 경제적 자립을 해결할 방법을 고민했다.
경제적 자립을 위한 수단으로 투자를 선택한 후, 여러 가지 시도를 해보며 깨달은 점이 있었다. 바로 자산은 나만의 병력이며, 이를 전략적으로 운용하는 능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자본주의라는 전쟁터에서 자산이라는 자신만의 병력을 만들어, 투자라는 전쟁을 통해 자산을 운영하여 과실을 얻는 것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일종의 전쟁터에서 병력을 운영하는 능력을 키워나가야만 투자라는 전쟁에서 이길 수 있다. 예를 들어, 외환 시장에서 비교적 작은 자산으로 시작해 차츰 투자 규모를 늘려가며 위험 관리와 자산 증식의 전략을 직접 경험했다. 아래에서 투자를 전쟁으로 비유하며, 어떤 관점으로 접근하고 있는지 소개하겠다.
자본주의에서 시장을 전쟁터로 본다면, 자산은 병력이고, 자산시장에서 전투가 벌어진다고 생각했다. 자산의 종류에 따라 전투의 양상도 다양해진다. 이 관점에서 어떻게 병력을 만들고, 전쟁의 목적이 무엇이며, 각각의 전투를 어떻게 치뤘으며, 병력의 운용은 어떻게 하였는지, 그 과정은 무엇을 거쳤는지, 짧게 소개하고자 한다.
우선, 투자라는 전쟁을 하기 위해서는 병력을 모아야 했다. 자산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일정 수준 이상의 자산이 필요했다. 사단 규모의 전쟁을 치루기 위해서 필요한 병력 5000명~1만명이 필요하다.이와 마찬가지로 자산 운용 능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일정 수준 이상의 자산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안정적인 수익을 위해 5000만원에서 1억정도 자산이 필요하고, 이 규모의 자산이라면 외환시장에서 꾸준히 투자해 지속적인 수익을 쌓아가는 과정을 경험하면서 자산 운용 능력을 배양할 수 있다. 그렇게 나만의 병력인 자산을 어느 정도 큰 작전을 할 수 있는 사단 규모로 모으면서 운용 경험도 함께 경험한 것이다.
노마드가 된 이후, 안정적인 수입원이 사라지면서 투자의 전장을 바꿀 필요가 있었다. 월급이 있을 때는 고정 지출과 변동 지출을 월급으로 충당하고, 남은 금액과 레버리지를 활용해 비교적 안정적인 외환시장에서 작은 수익을 올리는 것으로 충분했지만, 이제는 더 큰 수익을 목표로 새로운 자산시장에 도전해야 했다. 그런데, 노마드가 된 이후로는 월급이 없어지면서, 안정적이지만 작은 수익보다는 조금 더 위험하지만 더 큰 수익을 내는 새로운 전장에서 전투를 해야 하고, 최소한의 생활이 되기 위한 한 달 간의 지출 이상의 수익을 낼 수 있는 방법까지 고민하게 된 것이다. 즉 투자의 전장이 비교적 안전하여 꾸준히 작은 수익으로 자산을 모을 수 있고, 자산을 운용하는 능력을 쌓을 수 있는 외환시장에서 현재의 자산으로 지속적인 생활이 가능한 수익을 이루기 위해 더 위험하고 이전보다 높은 수익을 낼 수 있는 새로운 자산시장을 찾아야 하는 상황으로 바뀐 것이다. 새로운 자산시장으로 나아가야 하는 상황으로 변한 것이다.
나는 노마드 기간 14개월 동안 다양한 자산시장에서 전투를 치워봤고, 새로운 운용 경험들을 하였다. 예를 들어, 암호화폐와 비트코인 선물 시장에서의 투자를 통해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도 수익을 내기 위한 전략적 접근법을 실험했다. 비교적 안전한 외환시장, 조금 더 위험하지만 높은 수익을 볼 수 있는 주식시장, 굉장히 큰 변동성과 수익성이 있지만 위험한 암호화폐시장, 높은 수익성을 지닌 굉장히 위험한 비트코인 선물시장을 등을 경험하였다. 이렇게 다양한 경험을 한 이후, 3개월 동안 사단 규모의 병력을 모두 잃는 전투 경험을 한 후, 이후 7개월 동안 같은 자산시장에서 꾸준히 전투를 치루며 사단 규모의 병력을 다시금 회복하였다. 그리고 현재는 그 규모의 사단의 1/3 정도 더 확보를 하면서 시즌2 투자 전쟁을 대비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내가 가졌던 자산은 전투 경험이 없는 정규군에서 굉장히 위험한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특전사와 같은 특수 부대로 변모하였다고 생각한다. 마음 고생이 많았지만, 그 과정에서 투자와 자산 운용에 대한 중요성, 실패를 통해 얻은 배움의 가치를 깨달았다.
투자라는 전쟁에서는 자산이라는 병력을 통해 투기와 투자를 구분하는 능력을 배워야 한다. 여러 자산시장에서 경험을 쌓으며 깨달은 핵심은 바로 투기와 투자를 구분하는 것이다. 그 기준은 '자산을 매도할 결정권을 자신이 가지고 있는지'에 달려 있다. 이를 주식시장 예시로 설명할 수 있다.특정 상황을 가정해보면, 어떤 경우에 투자가 투기로 변할 수 있는지 알 수 있다. 결정권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는 투자자의 자산 규모, 돌발 상황으로 인한 자산 사용 필요성, 자산 가격 변화 시간, 그리고 자산 가격 변화에 대한 예측력과 대응력을 들 수 있다.
예를 들어, 두 사람 A와 B가 미래의 전기차 수요 증가를 예상하고 테슬라 주식을 25만 원에 200주, 총 5000만 원어치 매입했다고 가정하자. A는 자산의 50%를 주식에, 나머지 50%를 부동산에 투자하고 있고, B는 모든 자산을 주식에 투자한 상태다. 현재 테슬라 주가는 20만 원이고, 두 사람 모두 주가가 40만 원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이때, 갑작스럽게 A의 가족에게 3000만 원의 병원비가 필요한 상황이 발생했다. A는 부동산 자산이 있지만 이를 즉시 현금화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그래서 A는 20% 손해를 감수하고 3000만 원어치의 테슬라 주식을 매도해야 한다. 이렇게 되면 A는 예측한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매도의 결정권을 잃어버려, 투자에서 투기로 변질되는 순간이 온다.
반면에, B는 자산 규모가 작지만 돌발적인 지출 상황이 발생하지 않아 현재까지는 매도의 결정권을 유지하며 투자하고 있다. 그러나 만약 B에게도 갑작스러운 지출 상황이 발생한다면, 예비비가 없기 때문에 투자 역시 투기로 바뀔 위험성을 안고 있다.
위의 사례로 도출해보면, 자산시장에서 투자로 자산에 매도 결정권을 스스로 지니기 위해서는 돌발 상황에서 대처할 수 있는 자산의 규모를 지니고 있어야 하고, 일정 기간 이상 투자할 수 있는 자산이 있어야 하고, 그 포지션을 유지할 수 있어야 한다. 이에 더해, 일정한 가격을 예측하고 그 가격에 오지 않을 경우에 대응해야 한다. 이런 관점을 가지고 투자를 할 수 있어야 매도의 결정권을 빼앗기지 않고 투자를 지속할 수 있다.
새로운 자산시장을 경험하면서 '왜'라는 질문이 필요했다. 투자의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질문은 '왜 투자하는가'인데, 투자 목적이 분명해야 투자의 방향성과 전략, 전술, 그리고 대응력을 수립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마치 전쟁에서 전쟁의 목적과 전략적 목표를 수립하고 그에 따라 전략과 전술, 돌발 상황에 대한 임기응변까지 준비하는 것처럼, 투자라는 전쟁에서도 이러한 접근이 필요하다. 노마드로서 상황이 변경된 후, 내가 투자라는 도구를 선택한 이유는 경제적 자유와 시간의 자유를 이루기 위함이었다. 여기서 경제적 자유란 생계비 걱정 없이 원하는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자산을 확보하는 것이며, 시간의 자유는 자산에서 나오는 수익으로 더 이상 시간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일상과 활동을 선택할 수 있는 상태를 의미한다. 결국, 투자를 통해 추구하는 목표는 단순히 생활비 마련을 넘어 자산의 빠른 증식을 통해 지속 가능한, 시간이 자유로운 삶을 이루는 것이다.
이번 글을 통해 중요한 것은 '왜 투자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명확한 답을 찾는 것이다. 이 답이 바로 여러분의 투자 방향을 설정해 줄 나침반이 될 것이다. 앞으로의 글에서는 이러한 자유를 이루기 위해 필요한 부의 기준과, 어떻게 자산을 관리하고 증식해 나갈 수 있을지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투자의 여정이 단순히 숫자와 결과의 싸움이 아니라, 진정한 삶의 가치를 추구하는 과정임을 함께 탐구해보자.
왜라는 질문 후, 경제적 자유를 위해 즉 시간적 자유를 위해서 어느 수준의 부를 만들어야 하는지 부의 기준에 대한 질문을 갖게 되었다.
대체 얼마를 자산을 가져야 경제적 자유를 획득한 것일가?
시간의 자유를 얻으려면 한달의 어느정도 현금흐름을 가지면 가능할까?
나는 어느정도이면 나의 자산에 만족할까?
이렇게 부의 기준에 대해 나의 기준으로 고민하는데, 생각보다 이 질문에 대한 해답이 좀처럼 나오지 않았다. 그래서 고민이 길어졌다. 그러던 중 그 실마리는 스노우폭스를 8000억에 팔았던 김승호 회장이 쓴 돈의 속성에서 찾을 수 있었다. 이 이야기는 이후에 2장에서 다룰 시간의 자유와 연결하여 자세히 설명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