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
찬 바람이 싸늘하게
두 뺨을 스치면 생각나는것 ?
호빵도 좋지만
온탕 한켠에 한마리쯤 있는
물 뱉는 두꺼비와
그 두꺼비보다 더 두꺼비같은 등을 가진
아주머니들.
핑크색 물부항 하나쯤 없으면
대한민국 아주머니 아니죠 ? ㅎㅎ
(feat. 냉커피 한 통)
탕 중앙에 위치한 마그마같이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거품도
빼놓을 수 없죠.
(여기에 다리나 등 대면 짱시원함)
따뜻한 물 속에 몸을 담그고 있으면
하루의 피로가 사르르 ~
아 얼른 퇴근하고 목욕탕 가서
몸이나 푹 담그고 싶네요.
by 몽글몽글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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