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한 전문가 모임에 다녀왔습니다. 전문가들은 다시 어려워진다고 한결같이 말을 하더군요. 모임 내내 맘이 편칠 않았습니다. 이럴수록 당신이 챙길 것이 하나 있는데 바로 <밥 힘>입니다. 그래서 당신만을 위한 행복한 밥상을 차려봤습니다. 이 행복한 밥상엔 진수성찬이 나오는데 산해진미는 아니더라도 입맛을 잃어 가시는 당신의 식욕을 북돋을 수 있는 찬거리를 듬뿍 담아 왔습니다.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필자가 6학년이니까 잠시 옛날로 돌아가는 시간을 가져 보겠습니다. 지금이야 먹을 게 많아 우리네 식탁에서 밥그릇이 아이들 밥그릇처럼 작아졌지만 예전엔 정말 밥그릇이 컸습니다. 게다가 식사 때 하얀 쌀밥이 나오면 밥이 가득한 한 그릇을 게 눈 감추듯이 뚝딱 해치웠던 기억이 솔솔 합니다. 그런데 요즘 식탁에선 이런 진지한 모습이라든가 맛을 찾기가 어려워진 것 같습니다.
필자가 밥 이야기를 하는 건 밥이 우리가 활동하는 원동력이기 때문입니다. 어려울수록 배 속을 든든하게 해야 하는 건 당연한 것이고 또 밥 힘이 없으면 만사가 힘들기 때문이지요. 열심히 뛰려면 잘 먹여야 하는 건 당연한데 그렇다고 무턱대고 많이 먹으면 탈도 나고 나아가 비만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고칼로리 식단을 만들어 온 것이 아니라 고단백 저칼로리 식단으로 밥상을 차려왔습니다. 그러니까 행복한 밥상을 차린 것입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밥상 메뉴를 슬슬 소개하겠습니다.
행복한 밥상 메뉴는 문자 그대로 우리가 늘 먹어온 <삼시 세 끼>를 먹는 것을 말합니다. 결국 이 이야기는 늘 나오는 찬에 밥이지만 이것을 제 때 거르지 않고 먹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필자가 이런 이야기를 하면 아니 도대체 무슨 말을 하는 거야! 할 것입니다. 더러는 늘 먹는 밥을 갖고 어쩌란 말인가 할 것입니다. 당신의 밥 힘을 키울 수 있는 <삼시 세 끼> 식단을 소개하겠습니다.
여기서 <삼시 세 끼> 식단이란 이렇습니다. 여기서 <삼시>는 <3C> 즉 영어로 세 가지 C 말하는 데 바로 Change(변화), Conduct(실천), Confidence(자신감)을 말합니다. 그리고 <세끼>는 <3氣>를 말합니다. 즉 용기(勇氣), 패기(覇氣), 활기(活氣)입니다. 그러니까 <삼시 세 끼>란 Change(변화), Conduct(실천), Confidence(자신감) 그리고 용기(勇氣), 활기(活氣), 패기(覇氣)를 뜻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복용해야 할까요? 지금부터 행복한 식단 <3C 3氣> 드시는 복용법을 소개하겠습니다.
첫째, Change 즉 변화입니다.
늘 강조하는 말이 있습니다. “상황을 바꿀 수 없으면 자신이 변하라!” 그렇다면 왜 변해야 할까요? 그건 생존을 위해서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변해야 할까요? 가령 담배를 많이 피우는 독자가 있다면 금연하는 방법은 단 하나밖에 없습니다. 그냥 끊으시면 됩니다.
가령 당신 앞에 ‘인생’이라는 달걀이 하나 있다고 하겠습니다. 당신이 알을 깨고 나오면 최소한 ‘병아리’가 되지만, 남이 알을 깨면 ‘계란 프라이’ 밖에 되질 않습니다. 당신이라면 스스로 깨고 나오겠습니까? 아니면 남이 깨주길 기다리겠습니까? 인생은 하나의 선택입니다. 그래서 변화를 복용하시려면 바로 <용기>라는 조미료가 필요합니다. 그러니까 용기 있게 변화를 하시라는 말입니다.
둘째, Conduct 즉 실천입니다.
일본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손 회장은 24세 창업 당시 허름한 창고에 직원 2명을 채용해 아침 조회를 하면서 그는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우리 회사는 5년 이내에 100억 엔, 10년 후에는 500억 엔, 언젠가는 1조 엔 대의 기업이 될 것이다.” 이 두 명의 직원들은 지금 무엇이 되어 있을까요?
당신은 ‘그룹 계열사 사장이나 간부가 되었을 것이다.’라는 생각을 할 수도 있을 겁니다. 그러나 아무도 모른다고 합니다. 손 회장이 열변을 토한 바로 그 다음날 두 명의 직원은 “우리 사장이 이상하다.” 하면서 회사를 그만두었기 때문이지요. 이런 말이 있습니다. ‘꿈과 성공은 한 집에 산다.’ 꿈은 이루어지는 게 아니라 만드는 겁니다. 실천은 어떻게 하는 것일까? 바로 <활기(活氣)> 차게 하는 겁니다. 즉 <들이대>는 겁니다.
셋째, Confidence 즉 자신감이다.
이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감은 무엇일까요? 바로 <자신감>입니다. 변화든 실천이든 이것이 없으면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자신감이란 별거 아닙니다. 인생은 딱 한 번뿐입니다. 그런데 인생을 영위하는 것을 보면 어떤 사람은 <빛나는 인생>을 또 어떤 사람은 <빚내는 인생>을 살아갑니다. 그런데 <빛나는 것>과 <빚내는 것>의 차이는 큰 차이가 아니라 <점> 하나 차이 입다. 바로 자신감이란 <빚>이란 단어에 점 하나를 찍어 <빛>으로 만드는 행위를 말합니다. 그러니까 자신감을 드시려면 <패기>라는 조미료가 필요한 것입니다.
인생은 딱 한 번 뿐입니다. 한 번 주어진 인생에서 실패하는 사람의 90%는 진짜로 실패한 것이 아니라 도중에 그만두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당신에게는 수많은 장애가 앞에 나타날 것입니다. 그때마다 주저하지 말고 <밥 힘>으로 당당하게 헤쳐 나가시기 바랍니다.
오늘부터 <삼시 세 끼> 든든하게 드시기고 <밥 힘>으로 생존을 위한 <뒷심>을 키워 가시기 바랍니다. 과거에 얽매이지 마시고 현재에 집중하시기 바랍니다. 과거는 사라지지 않고 그 자리에 있습니다. 어려울 땐 무엇보다 소중한 건 생존입니다. 가장 안전한 것은 변화와 도전입니다. 당신이 <오기>를 내야 원하는 것이 <오기>를 바랄 수 있습니다.
Think <3C 3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