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여행 뉴저지 케네디공항 비행기표 아시아나 에어프레미아
여행 갈 때 가장 중요한 건?
다름 아닌 항공권(비자, 여권 포함), 그리고 숙박!
이번엔 그 두가지에 대해 말해보려고 한다.
1. 항공권
1) 미국행 비행기표 예매
원래는 미주 전용 항공사 <에어프레미아>에서 구매하려고 두달 전부터 들어가봤다, 정말 매일 매일.
그러다가 특가가 뜬다는 날까지 캘린더에 적어놓고 알람 설정해서 사이트에 들어갔는데… 웬걸, 한 시간을 기다려도 구매창 구경도 못했다.
그러던 중, 언니가 지마켓에서 아시아나 특가권이 떴다고 알려줬다! (대한항공도 있었나? 기억 가물)
그래서 에어프레미아도 일단 켜놓은 채로 지마켓도 들어가서 당장 날짜 정해서 결제창까지 갔다.
지마켓 아시아나 결제 그순간까지도 에어프레미아를 기다려봤으나 감감무소식 -..
결과적으로-
가는 날도, 도착해서도, 한국 돌아오는 순간까지도 아시아나(OZ)로 예매하길 너무너무너무 잘했다고 생각했다.
앞으로도 미국처럼 장거리 여행 갈 땐 무조건 아시아나(또는 대한항공) 같은 큰 항공사 이용해야겠다고 다짐했다(에어프레미아가 안 좋다는 거 절대 아님, 왜냐면 타본 적이 없으니까..^^). 이전에도 캐나다 갈 때 아시아나 탔을 듯한데… 뭣모르고 탄 느낌이라 잘 기억안나고, 20대 후반에 타니까 이 편안함과 안정감이 더 확 다가오는 느낌이다.
가장 맘에 들었던 장점은
나는 한국발 미국행 아시아나 비행기에 오전 9시쯤에 탑승했고, 약 15-30분정도 연착됐다. 파워J인 나는 비행기 타서 할 계획도 다 정해놨는데-
타자마자 무조건 자기-> 한시간 지나서 밥먹기-> 드라마/영화 몇편 보고-> 다시 자기-> 밥먹고 티비 시청-> 내리기 좀전에 다시 눈붙이기
계획에 충실한 나는 일단 타자마자 이어폰 꽂고 잠들었고, 최종적으로 미국 도착해서 알았다.
기장님이 쾌속 비행으로 미국 케네디 공항에 예정보다 30분이나 일찍 도착한걸!
게다가 약20분 연착하고 늦게 출발했는데 일찍 도착한거면 50분의 텀을 줄인 거다ㅡ 참고로 입국수속을 한시간넘게 기다려서, 이렇게 빨리 데려다주지 않았으면 나는 뉴욕도 못가고 One Vanderbilt 못갈 뻔했다ㅡ.
2) 미국 뉴욕여행, 도착 공항은 어디로 정해요?
나는 도착 공항 정하는 데만도 꽤 걸렸다. 뉴욕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뉴아크(뉴어크) 공항’ 그리고 ‘케네디 공항’, 이 둘 중에서 어딜 가야하지? 때문에 진짜 골머리 앓았다(물론 우리나라의 인천공항처럼 대표공항은 케네디공항이다).
숙소가 뉴저지면 뉴아크공항이 훨 가깝고, 브루클린 그 아래쪽이면 케네디 공항이 가까운데…
브루클린쪽: 숙소가 많이 없고 평균이 쫌 더 비싸다.
뉴저지쪽: 숙소 더 많고 좀더 저렴하다.
그래서 처음엔 뉴아크로 가려고 했는데… 아시아나 비행기가 뉴아크 가는 게 없던 걸로 기억한다. 에어프레미아는 뉴아크가 있었다.
결국 강제로 케네디공항 선택한 나…!
심지어 숙소는 뉴저지였음. (!)
엇갈린 매칭…
근데 사실 케네디 공항까지 가는 뉴욕 지하철이 워낙 잘돼있어서, 결과적으로 전혀 후회하지 않는다. 미국은 지하철 타는것도 워낙 재밌어서요, 공연도 보여주거든요…(자세한 이야기는 나중 편에)
혹시 뉴아크와 케네디 공항 중 고민하는 분들은
일단 항공사가 어디로 가는지를 먼저 체크하고, 그에 맞춰서 숙소를 잡으면 되겠다.
뉴저지 정말 오래 살고 싶은 곳(이번에 에디 김 주지사 된 것도 부럽다).
분량 조절 실패로 <에어비앤비 예약 후기>는 다음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