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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디엘 DL Feb 09. 2023

끝까지 하는 힘, 끈기

-숨고르기, 보상하기, 사고를 바꾸기

시작 글 :  습관 공식 = (열망 X반복) X끈기

지난 글 : 반복-습관의 중심에 이어지는 글



첫 단락,  "습관 공식을 좀 더 작은 여러 개의 공식으로 풀어보기"의 마지막 단계

 * 습관 공식 = (열망 X반복) X끈기 : 완료

 - 열망의 크기를 측정하고 관리하기 : 완료

 - 반복을 수월하게 하는 방법/노하우 : 완료
 - 끈기가 없어도 끈기를 가지게 만드는 마술 같은 기술들 
   [제목 수정 : 끝까지 하는 힘, 끈기] : 이번 글


열망과 반복에 이어서 이제 끈기에 대해 정리해 보는 시간이다.






숨 고르기를 만들고 성공 확률을 높이자




들어가기에 앞서, 습관은 창조적인 활동이다. 

기존에 하지 않았던 것들을 하는 것이든, 해오던 것을 개선하는 것이든 0에서 1을 만드는

위대하고 엄청난 일인 것임을 인지하고

우리 스스로 자부심, 자존감을 높이는 마인드를 갖는 것이 필요하다. 그럼에도 이러한 감정,

동기부여가 모든 것을 해결해 주진 않는다.


그래서 필요한 것들이 바로 숨 고르기를 만들고

습관 형성 성공 확률, 즉 끈기의 힘을 기르는 것이다.


먼저 자신을 몰아붙이지 않는 선에서 꾸준히 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자


몰아붙이지 않는 선이라는 것은 강도, 난이도, 횟수를 조절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인데,
강도와 난이도, 횟수는 3단계 정도 나누는 것을 권장한다.

30분 이상 유산소 운동하는 것을 예를 들면,
도무지 기분이 내키지 않는 날에는 10분만 하자, 혹은 반만 하자라는 강도의 조절

갓생 살기 공부를 할 때,
도저히 컨디션이 받쳐주지 않는다면, 오늘은 느긋하게 훑어만 보자와 같은 난이도 조절

주 5회 독서를 하기로 할 때,
너무 바빠서 시간이 나지 않아서 오늘은 잠시 쉬어가자와 같은 횟수 조절


중요한 것은 습관에 있어서 단거리 경주가 아닌 장거리 마라톤과 비슷하다는 것이다.

반드시 성공하자, 하지 않으면 안 돼와 같은 자신을 몰아붙이는 것보다

문턱 (강도, 난이도, 횟수)를 적절하게 조절해서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습관은 단거리 결승선을 통과한다고 끝이 아닌,

살아가면서 꾸준히 함께해야 하는 동반자와 같은 것이기 때문이다.





적절한 보상체계를 구축해서, 목적 지향을 활용하기.



우리 사람은 결국 인정의 관계 속에 살아간다.

누군가가 나를 인정해 주는 것이야 말로 가장 큰 동기부여이자 힘의 원천이 된다.

이 인정은 결국 동기부여를 만드는 것인데, 습관을 형성할 때 가장 필요한 요소인 '끈기 있게 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부분과 같다.


보통 습관의 위기, 다른 말로 끈기의 고갈은 10일 정도의 주기로 찾아온다. (출처 : 검색, 어느 책)

기본적으로 이 보상 주기를 기준으로 적절히 활용하면 많은 도움이 된다.


식단-다이어트를 예를 들면,

꾸준히 다이어트를 하는 10일마다, 건강하고 좋은 식사를 선물하자와 같은 경우가 있다.


기본적인 보상 체계를 구축했다면

다음 단계인 습관을 만드는 것들에 도움이 되는 보상 체계로 나아가는 방법도 효과적이다.


예를 들면,

영어 공부를 꾸준히 하면 영어 공부와 관계가 있는 해외여행을 목표와 보상으로 연계하는 것이다.

일찍 자고 일어나는 건강한 습관에서는 숙면에 도움이 되는 잠옷, 베개와 같은 것을 보상으로 한다.

성찰과 발견을 위한 일기 쓰기 습관의 보상으로는 만년필/좋은 노트와 같은 필기류도 있다.



이처럼, 보상 체계는 일종의 자기 스스로의 인정이다.

이 보상을 통해서 우리는, 우리의 뇌는 인정받는 것으로 받아들이며 그 보상 체계에 대한 동기부여가

끈기 있게 이어주는 하나의 열쇠가 되는 원리이다.





끈기도 결국 마인드 셋이다.



인생의 완주를 위해서 (여기서는 습관의 형성을 위해서) 숨이 차다면 숨을 고를 수 있게

천천히 조금씩 움직이이는 것과 같이 강도, 난이도, 횟수를 조절한 문턱을 낮추는 것이고


보상 체계는 마라톤의 각 지점별 수분을 섭취할 수 있는 포인트들을 두어 탄력적이게 추진할 수 있는 동기부여와 같은 시스템이다.


하지만 이런 것들은 모두 외적인 부분이다.

즉, 어느 정도 한계가 있는 요소이며 이러한 외적인 부분을 잘 활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내적인 요소, 마인드 셋이 가장 중요하다.


무엇보다 이 '끈기'는 '근기' 한자어가 발음상 혹은 어떠한 이유로 (여기서는 그것이 중요하지 않아서 후략)
끈기가 되었는데, 한자어-근기를 살펴보면 내적인 요소임을 알 수 있다.

[1] 根氣, 근기
[2] 뿌리 근, 기운 기
[3] 근본이 되는 힘
[4] 끈기. 참을성 있게 견뎌 내는 힘.
[*] 끈기를 나타내는 사자성어 중, 마부작침이 있다.


이와 같이 끈기는 결국 내면에서 시작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특히 습관에서는 무엇보다 마인드 셋의 변화가 필요하다.


즉, 작심삼일도 100번이면 1년이다.

실패가 지속된다면 계속, 지속적으로 이어간다는 느낌보다 새롭게 시작한다는 마인드 셋이 필요하다.


하루 1시간 운동을 매일 하기의 압박과 강박, 의무감의 긴장 상태보다는

운동을 꾸준히 하면 (흔히 말하는) 옷발 받기, 건강함을 통한 자신감 회복, 여름철 뱃살보다 건강한 몸매 등
무엇인가를 할 때의 설렘, 즐거움을 생각하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된다.


무엇보다 완벽을 목표로 하지 않는다.

우리는 기계가 아니다. 그리고 우리는 완벽하지 않다. 또한 사회적인 동물이고 관계 속에 자유로울 수 없다.

처음부터 완벽을 추구하기보다 점진적이면서도 완전함을 추구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가 습관을 형성하는 목표가 어떤 기준을 통과하고 합격하기 위해서는 아니지 않은가.








습관 공식, (열망 X반복) X끈기를 좀 더 자세히 정리해 보았다.


공식은 공식일 뿐이다. 

단 하나의 방식이 아니며 무엇보다 그 과정과 시간은 각자의 환경에 따라 무수히 많다.

누군가의 경험과 누군가의 생각과 지식이

비록 100% 내 것이 되거나 도움이 되지 않을 수도 있지만,

공식이라는 것은 어쩌면 바른 길 혹은 지름길이 될 수도 있다. 


여기서 지름길은 그저 빠른 길의 의미보다

결국 습관을 형성하기 위한 가장 올바르면서 제대로 된

그래야 다음에도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그런 방향성을 뜻 한다.


누군가의 습관 형성에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이 세션의 시작 글 : (습관 공식 = (열망 X반복) X끈기)에서 습관 공식에 대해

대략적으로 정리한 목차의 진행 현황


1. 습관 공식을 좀 더 작은 여러 개의 공식으로 풀어보기
 * 습관 공식 = (열망 X반복) X끈기 : 완료
 - 열망의 크기를 측정하고 관리하기 : 완료
 - 반복을 수월하게 하는 방법/노하우 : 완료
 - 끈기가 없어도 끈기를 가지게 만드는 마술 같은 기술들 : 이번 글
   [제목 수정 : 끝까지 하는 힘, 끈기]

2. 습관을 이해할 때 꼭 필요한 뇌과학과 심리, 감정 정보들
 -뇌가 이해하는 기억들 (기억과 감정, 행동)
 -Negative to Positive
 -뇌를 길들이기 (세뇌)

3. 열정에 열정을 더 하기
 -동기부여 관리하기 (내적 동기, 외적 동기)
 -스몰 스텝 전략
 -회피 전략
 -추상적인 것에서 구체적인 것으로
 -강도보다 지속성이 중요한 열정

4. 끈기 있게 하기 위한 끈기
 -열망을 활용하라
 -계획이 실패하는 것이 아니라 계획 수립을 실패한 것
 -악마와 친구가 되기 (본성의 속삭임과 친해지기)
 -'무엇 때문에'서 '지금까지는'



사진: UnsplashOsama Sae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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