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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스마일 썬 Jul 24. 2022

바람.

한여름에 찬바람?

한여름이지만 나에게는 찬바람이 부는 것 같다

너를 부를 수도 만날 수도 없다.

아무것도 할 수 없어서 속이 상한다


무엇인가 도움이 되고자 이 말 저말 많은 말을 했던 것 같다

어쩌면 이런 나의 말은 잔소리였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뭘 알아서 너에게 이 말 저 말을 늘어놓았었는지 모르겠지만

그냥 아무 말도 하지 않으면 나도 모르게 너무 속상해져 

주절거리게 됐었다.


난 너에게 어떤 사람이었는지 모른다

난 너에게 어떤 사람이고 싶었는지도 모르겠다

그냥 친구라고 친하고 싶다고 함께이고 싶다고 

이런 말 말고는.....


그냥 기다리는 것 밖에 할 수 없다는 생각에 초라해진다

언제 다시 만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이 순간을 추억하면서 웃을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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