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스텔라언니 Mar 27. 2022

국제학교 행사 '닥터 수스 데이'

닥터 수스 데이는 무엇인가? 3.1절인 오늘 수자매가 다니는 국제학교에서는 “닥터 수스”데이를 보냈다.

닥터 수스는 한국에서도 아이들에게 많이 읽히는 영어 동화 작가. 나도 아랫집 엄마가 빌려줘서 아이들에게 몇번 읽어준 적이 있다.   

   

그런데 학교에서 1주일 전부터 닥터수스 데이를 기념할테니 오렌지를 준비해라, 저학년 아이들은 파자마를 입고 등교해라 해서, 닥터수스가 뭐라고 저렇게 기념하는가 싶었다.  


다른 엄마들에게 물어봐도 아는 엄마가 없었다.마침 지나가다 큰 애 담임샘을 만나서 한번 물어보았다. 다른 작가도 많은데 왜 하필 닥터수스를 기념하냐고.선생님 말씀이 닥터수스는 미국에서 최초로 어린이책을 코믹하고 밝게 쓰기 시작한 동화작가라고 한다. 그전에 어린이책은 매우 지루하고 고전적이었다고.


말하자면 “현대 동화의 아버지” 정도 되는 분이겠다.


네이버에 찾아보니 생년월일이 무려 1904년! 현대 동화의 아버지라 불릴 만 하네!! 칼데콧상과 퓰리처상을 다 받고 1991년에 사망했으니 성공하고 장수한 동화작가이다.

친한 엄마들에게 얘기해주니 한 엄마가

“언니, 우리나라로 치면 방정환 같은 사람이네.”하는데 마음에 탁 와 닿던데 ㅋㅋㅋ

여튼 우리딸은 파자마 입고 학교가서 하루종일 놀고 집에 와선

“나 오늘 옷 안 갈아입어도 된다”며 매우 신나하고 있다 ㅋㅋㅋ      



이전 06화 국제학교 4학년의 사회+과학 수업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