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소련을 대표한 바이올리니스트는 오이스트라흐입니다. 반면 미국을 대표하는 바이올리니스트는 예후디 메뉴힌이었죠.
다비드 오이스트라흐는 (1908~1974)은 러시아 오뎃사(현재 우크라이나 지역)에서 태어났습니다. 1934년부터 모스크바 음악원 교수로 일했습니다.
하차투리안, 쇼스타코비치, 글라주노프 등 많은 작곡가가 그의 연주에 반해 작품을 헌정했습니다. 오이스트라흐가 연주하는 <글라주노프 바이올린 협주곡>을 들어볼게요.
https://youtu.be/eSVKBB9FPC4?si=Rs3mLRQsJGKryju6
그는 아들과 함께 연주를 많이 했습니다. 아들 이고르 오이스트라흐와 연주한 모차르트의 <신포니아 콘체르탄테>를 들어볼게요. 지휘는 에후디 메뉴힌입니다.
https://youtu.be/Is1iKnLnRK0?si=mesFuk1LNMSgle-3
그는 암스테르담 연주 여행 도중 사망하였습니다. 시신은 모스크바로 이송되었습니다. 제자 중에 기돈 크레머가 유명합니다.
예후디 메뉴인(1916~1999)은 뉴욕에서 태어났습니다. 유대인 랍비가문에서 태어난 그는 7세에 협연을 하고 10대에 천재 소년으로 명성을 얻었습니다.
그는 2차 세계 대전 당시 수많은 연합군 기지에서 연주회를 열었습니다. 그리고 유대인임에도 불구하고 베를린 필과 협연을 하였습니다. 유대인과 비유대인의 화해를 위해 평생 노력하였지요.
그는 요가에 심취하여 인도의 전통 음악 연주가인 라비 샹카르와 앨범을 내기도 했습니다. 매우 독특한 음악이지요.
https://youtu.be/fJ5ZBkZGW9U?si=R9iP3MtCY8IBvyiG
오이스트라흐, 하이페츠가 완벽한 기교로 유명해질 당시 메뉴힌은 내면적인 깊이와 감수성을 중시하는 음악가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그가 연주한 <브람스 바이올린 협주곡 1악장>을 들어볼게요.
https://youtu.be/k6W7-MoyHDk?si=ocDF1QzlPhKuzMDw
오늘 날씨가 참 좋네요! 좀 춥지만 산책하기 좋아요! 음악 들으면서 산책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