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즐기기 비싸거나 어렵지 않아요!
1. 라디오를 적극 활용한다.
무료로 클래식 음악을 배우고 즐길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는 라디오를 듣는 것이다. KBS 1 FM 방송인 93.1에 주파수를 맞추면 하루 종일 클래식 방송이 나온다.
진행자는 친절하게 곡에 대해 설명해주며 청취자들이 듣기 편한 곡을 골라서 틀어준다.
새벽 6시는 바흐나 헨델이 활동한 바로크 시대 음악을 주로 틀어준다. 기분 좋게 아침을 시작할 수 있다. 나는 아침 7시 ~11시 까지 방송을 추천한다. 쉽고 재미있는 음악 상식을 설명해주면서 대중적인 클래식 곡을 틀어주기 때문이다.
오전 11시~오후 1시에는 한국의 음악가들을 소개해준다. 한국의 아티스트들을 초대해 이야기도 나누고 음악도 듣는데 이 또한 흥미롭다. 저녁 6~8시에는 월드뮤직을 주로 틀어준다. 영미권 팝송이 아닌 전세계 유행하는 음악을 들을 수 있다.
CBS 93.9 에서도 클래식 방송을 들을 수 있다. 아침 9~11시에 배우 강석우씨가 클래식 방송을 진행한다. 강석우씨는 클래식에 깊은 소양을 갖고 있다. 편안하게 들을 수 있다
2. 소품을 위주로 듣는다
너무 긴 곡부터 들으면 잠이 올 것이다. 라디오를 듣다가 마음에 드는 작품을 유튜브로 찾아 들어본다. 그리고 같은 작곡가의 다른 작품도 들어본다. 모차르트의 피아노 소품, 모차르트 바이올린 소품, 쇼팽 녹턴 등을 검색해서 들어보자. 평안한 마음이 들 것이다.
3. 공연을 보러 간다.
클래식 음악 공연은 비쌀 것 같다고? 천만에! 대중 가수의 콘서트보다 훨씬 싸다!
유명하지 않은 음악가들의 독주회는 보통 1-2만원이면 볼 수 있다. 코로나가 없었을 때는 예술의 전당, 세종문화회관, 금호 아트홀 등에서 매일같이 공연이 열렸다. 어서 코로나가 끝나서 좋은 연주 많이 보러 다니시길!
참 공연을 보러 가기 전에 팁은 유튜브로 연주할 곡을 여러 번 듣고 가는 것이다. 대중가요 콘서트도 아는 노래가 나와야 재미있듯이 클래식 공연도 아는 곡을 들을 때 훨씬 재미있다. 예습은 필수!
4. 악기를 배우거나 합창단 활동을 해보자
악기를 배우기에 너무 늦었다고?
취미로 악기를 하는데 뭐 어떤가? 피아노로 양손으로 동요 정도 칠 수준이면 어떤 악기든지 시작할 수 있다. 피아노를 먼저 배우는 이유는 높은 음자리표, 낮은 음자리표를 모두 사용하는 악기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피아노를 미리 배우면 다른 악기를 배울 때 악보를 쉽게 읽을 수 있다. 또한 반주 악보도 쉽게 볼 수 있다.
악기를 1-2년 정도 해서 실력이 좀 붙으면 동네 구립 오케스트라나 교회 예배, 혹은 미사 반주 활동을 하는 것이 좋다. 합주를 하면 다른 사람의 소리를 듣고 음악에 대해 훨씬 많이 배우게 된다.
악기를 배우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합창단 활동을 할 수도 있다. 동네마다 구립 합창단이 있다. 혹은 성당이나 교회, 절에도 성가대나 합창단이 있다. 노래도 부르고 사람들과 교류도 하면서 즐겁게 음악을 즐길 수 있다.
5. 음악관련 서적을 읽어보자
마음에 드는 작곡가의 전기나 연주자의 평전, 가벼운 음악사 서적을 읽으면 클래식 음악을 작곡한 당시의 문화나 뒷이야기를 많이 알게 된다.
그 이후에 음악을 들으면 더 이해도 잘 되고 재미있다. 교보나 도서관에서 음악 관련 서적을 찾아 일단 쉽고 흥미를 끄는 책부터 읽어보자.
https://www.aladin.co.kr/m/mproduct.aspx?ItemId=194358768
일반대중에게 쉽게 클래식 작곡가들과 주요작품을 설명한 책
모차르트 피아노 곡들(편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