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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클래식한게 좋아 Jul 30. 2024

예약 도서가 도착했어요

설렘을 안고 도서관으로


침, 도서관에서 예약 도서가 도착했다는 알람을 받았습니다. 심장이 두근거리고, 설렘이 가득 차올랐습니다. 기다리던 책이 드디어 저를 찾아왔다는 생각에, 발걸음은 자연스레 가벼워졌습니다.  


서둘러 도서관으로 향했습니다. 도서관에 도착하자마자, 예약 도서가 보관된 데스크로 향했습니다. 이름이 적힌 작은 카드와 함께 책이 놓여 있었습니다.


두근거리는 마음을 안고, 책을 조심스럽게 꺼내 들었습니다. 책의 표지를 쓰다듬으며, 잠시 자리에 멈춰 섰습니다. 그동안 이 책을 읽고 싶어 얼마나 많은 시간을 기다렸던가.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잊고 있던 설렘과 기대감이 한꺼번에 밀려왔습니다.


새로운 세계로의 초대장을 받은 것처럼, 이 주는 새로운 경험과 지혜를 기대하게 되었습니다. 도서관 한쪽에 있는 아늑한 자리로 가서 앉았습니다. 창가로 들어오는 햇살이 따뜻하게 느껴졌고, 주변은 조용해서 집중하기에 더없이 좋은 환경이었습니다. 책을 펼치기 전, 잠시 눈을 감고 깊이 숨을 들이마셨습니다. 그리고 천천히 책의 첫 장을 넘겼습니다. 새 책의 향기가 코끝을 간질였고, 활자로 가득한 페이지는 새로운 모험의 시작을 알리는 듯했습니다.


책을 읽기 시작하자, 금세 그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었습니다.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새로운 세계가 펼쳐졌고, 그 속에서 다양한 인물들과 사건들을 만났습니다. 책 속의 이야기는  저에게 말을 걸어오는 것 같았고, 함께 웃고, 울며, 생각에 잠기게 되었습니다.


다리던 책을 만난 기쁨은 설렘을 넘어, 행복을 더해주었습니다. 도서관에서의 시간은 순수한 마음으로 새로운 이야기를 탐험하던 어린 시절처럼 행복했습니다. 책이 주는 기쁨을 마음껏 누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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