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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클래식한게 좋아 Nov 09. 2024

KLCC 바샤커피 "Bacha Coffe"

커피계의 에르메스

커피계의 에르메스
쿠알라룸푸르 KLCC "Bacha Coffee"

독특한 분위기에 이끌려 쿠알라룸푸르의 KLCC에 있는 바샤 커피(Bacha Coffee)에 방문했습니다. 


이곳은 모로코의 전통적인 분위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공간으로,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화려한 금빛 장식이 눈길을 사로잡았데요.

Bacha Coffee 매장은 모로코 스타일의 화려하고 이국적인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어, 매장을 방문하는 것 자체가 특별하게 느껴집니다.


골드와 블루 톤의 화려한 장식과 함께 다양한 커피 용품과 패키지가 매장에 진열되어 있어 감각적인 분위기가 특징입니다.


또한 Bacha Coffee에서는 수백 가지가 넘는 블렌드와 싱글 오리진 커피를 제공하며, 각 원두마다 특유의 맛과 향을 자랑해 커피 애호가들이 새로운 맛을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테이블에 앉자마자 친절한 직원분이 메뉴를 주셨습니다. 다양한 커피 옵션 중 저는 대표 메뉴인 '1910 커피'를 주문했습니다.  


모로코의 전통 커피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이 커피는 정말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커피맛을 잘 모르는 저이지만, 첫 모금을 마시는 순간 입 안에서 커피의 다채로운 맛이 퍼졌습니다.  깊이 있는 원두의 향미에 더해진 미묘한 향신료의 조화가 독특한 맛을 만들어냈는데요. 모로코 특유의 향신료가 살짝 더해져 있어 일반적인 커피에서는 느낄 수 없는 이국적인 풍미가 느껴졌습니다.


커피의 바디감은 묵직하면서도 부드러웠고, 뒷맛은 깔끔하게 떨어져 여운이 길게 남았습니다.  달콤하면서도 고소한 뒷맛이 특히 인상 깊었습니다. 한 잔을 다 마시고 나니, 입안에 남은 향과 맛이 고풍스러운 분위기와 함께 여운을 남깁니다.


Bacha Coffe  그 자체로 하나의 완성된 작품 같았습니다. 곳에서 마신 1910 커피의 특별한 맛은  기억에 남는 순간 중 하나로 남아 있습니다.

창밖으로는 현대적인 쿠알라룸푸르의 풍경이 펼쳐져 있었지만, 카페 내부는 완전히 다른 세상에 와 있는 듯한 기분이었습니다.


바샤 커피에서의 시간은 일상의 복잡함을 잠시 잊고, 여유롭게 커피 한 잔을 즐기며 자신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특별한 경험입니다.

Bacha Coffee는


1910년에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처음 문을 연 고급 커피 브랜드입니다. 모로코의 커피 문화와 전통을 바탕으로 설립된 이 브랜드는 독특한 인테리어와 다양한 커피 블렌드로 유명합니다.

커피의 종류

Bacha Coffee는 전 세계 30여 개국에서 엄선한 200가지 이상의 싱글 오리진 커피를 제공합니다. 이 커피들은 각기 다른 산지와 풍미를 자랑하며, 아라비카 원두만을 사용해 깊은 맛을 내는 것이 특징입니다.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Bacha Coffee는 모로코의 전통 건축 양식에서 영감을 받은 화려한 디자인으로 유명합니다. 내부는 금빛 장식과 정교한 타일 무늬, 샹들리에 등으로 꾸며져 있어, 고객들에게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제공합니다.



모로코의 커피 문화

Bacha Coffee에서는  커피를 마시는 것을 넘어서, 모로코의 전통 커피 문화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커피에는 다양한 향신료와 허브가 가미되기도 하며, 커피의 깊은 풍미를 즐길 수 있는 방식으로 제공됩니다.



디저트와 함께하는 커피

 커피와 함께 제공되는 디저트 역시 모로코 전통의 달콤한 바클라바 같은 과자들이며, 커피와 함께 즐기기에 완벽한 조화를 이룹니다.


Bacha Coffee는 단순한 카페라기보다는,  하나의 예술로 다가오는 곳으로, 커피 애호가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주는 명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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