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친구

by 정수희

친구라도 그럴 수 있어

참 이상하다.
진지한 만남,
백년가약 맺은 부부도 헤어진다면서
친구는 왜 헤어지지 않나..
친구들도 맘이 변하면
'우리 헤어지자.. 우리 참 안 맞는구나'
라고 할 수 있는 거 아닌가?

나도 그러고 싶은 친구가 있다.
그렇게 쿨하게 깔끔히 헤어지고 싶은 친구..
이젠 친구라 부르기에도 어색한 그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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