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사전략, 내식대로 살기
며늘아가가 코로나19 확진이란다.
먼저 확진자였던 아들은 격리기간 해제!
이런, 이런.
요리 솜씨가 능하진 않지만 샤부샤부랑, 장어구이, 반찬 몇 가지를
배달 우먼이 되어 문 앞에 두고 왔다.
드디어 아들이 문자를 보냈다.
아들 이야기는 무효
드디어 며늘 아가가 톡을 보냈다.
휴 다행~
이번엔 센스쟁이 남편 되라고 아들에게 힌트 톡을 보냈다.
그런데 뭐야? 내 논지 흐려지게...
우리 집에 웃기는 한 남자. 장가 안 간 녀석이 끼어든다.
웃기는 녀석!
내 말 꼬투리 잡고 늘어지다니....
뭐라고?
바쁜 아들 운동복 널어주는 게 유행하는 어머니상이라고?
매 번 당하는 엘레강스 맘이다.
엘레강스 유지하려면 어디 학원이라도 다녀야 하나!?
엄마 할까 어머니 할까? 하고 고민하다 내식대로 살기로 했다.
"웃기는 녀석~ "
"그래. 나 유행하는 어머니상은 싫고
그냥 '툴툴거리며 해줄 거 해주는 엄마니 하기'로 했다.
우짤래미!"
*용어 풀이*
1. 엄마니: 엄마와 어머니의 중간.
1) 엄마는 서로 친구같이 의지하고 편하게 나누는 사이. 추억도 많고.
2) 어머니는 서로 간에 엄마보다는 좀 더 품격을 유지하려 희생과 노력을 해야 하고 존경심도 우러나게 해야 한다고 할까 아무튼 엄마보다는 피차 서로에게 지켜야 할 것들이 존재하는 사이.
2. 우짤래미: 어쩌라고 어쩔 건데의 신조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