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콜린스 Collins Jun 16. 2023

저는 우리가 다분히 촌스러워서 좋습니다.

#콜린스에세이

저는 우리가 다분히 촌스러워서 좋습니다. 무언가와 어울리기 위해 자신을 억지로 일그러뜨리지 않을 수 있어서 좋다는 말입니다.


거친 길가에 제멋대로 피어있는 꽃들이 촌스러울지언정, 거부할 수 없는 아름다운 색채를 지니고 있는 것처럼 말이죠. 어수룩하게 보일지라도 나름의 향을 지니고 있으니, 이걸 어찌 외면할 수 있을까요.


촌스럽지 않은 척은 꽤 피로한 일입니다. 그러니 당신은 당신만의 멋을 만들어가는 사람이 되세요. 자신이 지니고 있는 느슨함을 고유의 분위기로 만들어가세요. 


편안한 분위기, 따뜻한 향, 다정한 표정과 부드러운 미소까지.


당신이 당신으로 온전히 존재할 수 있도록, 촌스럽고 멋스러운 사람이 되세요.


#콜린스에세이

매거진의 이전글 오늘도 빗질을 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