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댄다는 것은

아름다운 노래에 감사를 전한다.

by 풍요로움

기대다란? 무게를 싣고 의지하면서 대다, 마음을 붙여 도움을 받다.


가끔 기대고 싶을 때가 있다.

어떨 때 기대나 생각해보니, 스스로 잘 가고 있을 때보다 멈춰 섰을 때인 것 같다. 타의던 자의던 멈춰있을 때 기대게 된다. 마음을 기대던 몸을 기대던 기댄다는 행위 자체는 약해졌을 때 믿을 만한 무엇인가에 무게를 싣고 의지한다는 것이다. 자신보다 약해 보이는 사물이나 사람에게 기대지는 않는다. 최소한 대등한 상태여야 한다. 아님 기댄 대상이 부러질까 봐 기댈 수가 없다. 그러니 누군가가 나에게 기댄다면, 상대방 눈에는 기대도 될 만큼 단단해 보인다는 뜻일 것이다. 반대로, 기댈 수 있도록 마음을 내어주고 돌봐주고 싶고 관심 갖게 되는 대상도 있다. 서로에게 이런 관계가 되어준다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사람이던 사물이건 의도치 않게 엇박자가 나는 대상이 있는가 하면 말하지 않아도 박자와 리듬이 잘 맞아떨어지는 그런 대상이 있다. 이런 경우는 행운인 것이다. 가만히 두어도 서로에게 시너지 효과가 나게 될 테니 이런 행운이 어디 있겠는가!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하는 관계이다. 말로는 설명이 안되지만 함께하면 편안하고 힘이 나는 존재, 뭔가 합이 잘 맞아서 느낌 가는 데로 두어도 저절로 잘되는 관계! 확신을 갖게 하는 이상한 마력이 있는 존재! 이런 대상이 있다면 운이 참 좋은 것이다.


작은 것에도 감사한 마음이 든다면 오늘 참 잘 산 것이다.

온유한 마음으로 감사한 마음을 내어본다.

약기운으로 머리와 몸은 약해져 있지만 감사한 마음으로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는 지금 이 순간이 감사하고 좋다. 편안하고 행복한 마음으로 음악을 듣고 더 나아질 하루를 기대하는 이 상태가 참 좋다. 감미롭고 부드러운 노래를 들을 수 있는 귀와 감각을 가진 것에 감사한다. 이런 귀한 노래와 가사를 작사, 작곡한 분들과 찰떡같이 노래를 불러 잘 표현한 가수, 프로듀싱한 분들께 감사를 전한다. 노래의 선율과 가사에 마음이 편안해졌다. 어떤 마음으로 부르면 이런 소리를 내는 걸까? 어떤 마음으로 쓰면 이런 가사를, 이런 음들을 찾아내어 쓰는 걸까? 궁금하지만 그냥 감사함으로 듣는다. 계속 이 마음이 유지되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