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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날개 달린 원숭이 Jun 08. 2024

달리기의 엄청난 장점들

3분운동과학 영상(달리기를 꼭 해야 하는 이유!)

https://youtube.com/watch?v=oc1EdxuySsA&si=0glcwvHCOMPhqqEY



3분운동과학 영상 글로 옮겨봄.


달리기를 하면 우리의 심장은 커지게 되고 커진 심장은 한 번의 수축으로 더 많은 양의 혈액을 우리 몸에 공급해주고 그로 인해 일상에서의 안정시심박수가 감소되게 되고 그것은 즉 심장에서는 불필요하게 일하지 않아도 되는 실용적인 심장이 된다는 것이고 이러한 반응들은 교감신경 감소, 부교감신경을 증가시켜 좀 더 릴렉스한 일상을 만들어줄 수 있다.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심장의 크기 증가로 인해 한 번에 많은 혈액량을 뿜어주면 골격근에서는 그에 맞춰 더 많은 혈액을 받아들이기 위해 모세혈관의 밀도가 증가되고 덕분에 더 많은 산소를 공급받을 수 있고 더 많은 영양소를 공급받을 수 있고 근육에 쌓인 노폐물도 더 쉽게 제거될 수 있고 근육 세포내에 에너지발전소라 불리는 미토콘드리아의 양이 증가하고 미토콘드리아 크기가 증가하고 덕분에 더 많은 에너지를 생산해 낼 수 있고 그 과정에서 더 많은 지방을 에너지로 사용할 수 있게 되고 인슐린민감도가 향상되어 2형 당뇨병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며 고혈압 환자의 혈압을 감소시켜 주고 중고강도 이상의 달리기 운동은 골밀도를 향상시키고 인대 연골 건 등의 결합조직들을 강하고 단단하게 만들어주고 하지 근육에 더 많은 글리코겐을 저장할 수 있게 해주고 이는 탄수화물이 지방으로 저장되는 것을 어느 정도 줄여줄 수 있으며 운동 중에는 지방사용의 증가로 인해 체지방이 감량되어 더 멋진 몸매를 만들어 줄 수 있다.


최근에는 체육학자들 뿐만 아니라 뇌신경학자들이 운동에 엄청난 관심을 보이고 있다.

모든 질병의 원인이라고 불리는 스트레스, 심해지면 공황발작과 우울증으로 연결되기도 한다.

이 스트레스는 편도체의 활성도가 올라가 있기 때문인데 편도체가 과하게 활성화되어 있는 사람은 별로 위험하지 않은 상황도 위험하다고 인지하며 항상 불안하고 감정적으로 과한 반응을 보여 비이상적인 행동까지도 유발한다.


평소에 뱀을 엄청 무서워하던 원숭이의 편도체를 제거했더니 뱀을 무서워하지 않고 심지어 1:1 맞짱까지 떴다는 연구가 있다.

반대로 편도체가 과활성화 되면 불필요한 불안감을 갖는다는 연구결과들이 있다.

편도체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을 분비하고 그 코르티솔의 수치가 올라가면 거꾸로 편도체의 활성도가 올라가는 악순환연결고리가 만들어지는데 많은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들은 이 악순환 속에 빠져있다고 한다.


하지만 걱정할 필요 없다.

신기하게도 운동을 하면 코르티솔 수치가 감소하고 편도체를 억제해 주는 해마와 이마엽이 강화되고 뇌를 차분하게 만드는 아미노산인 GABA(감마아미노뷰티르산)가 증가된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미국에 약 600만 명의 청소년이 겪고 있는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를 가진 사람들의 주원인은 도파민 수치가 낮기 때문인데 이러한 환자들이 운동을 했을 때 도파민의 분비가 활발해져 저하된 집중력이 향상된다는 연구가 있었다. 미국심리학자 제임스블루멘설은 우울증 환자 156명을 대상으로 항우울제와 운동효과를 비교한 결과 운동은 항우울제만큼 효과가 있다는 것을 밝혔고 또한 장기적으로 봤을 때 오히려 약물보다 꾸준한 운동이 재발가능성을 낮췄다라는 연구를 발표하기도 하였는데 이것은 우울증 환자에게 부족한 노르에피네프린, 도파민, 세로토닌이 운동을 했을 때 엄청나게 분비되기 때문이다.


또한 운동은 뇌 속 기적의 물질이라 불리는 BDNF를 분비시키는데 이 물질은 뇌세포를 보호하고 뇌세포를 생성하고 뇌세포들 사이 연결성을 강화시키는데 이 역시 엄청난 항우울제 역할을 한다고 한다. 즉 현대사회에서 흔히 마음의 병으로 시달리는 많은 사람들은 운동을 통해 단순 심리적인 게 아닌 생물학적으로 스트레스를 낮출 수 있고, 우울증을 이겨낼 수 있고 집중력을 향상시켜주는 엄청난 효과가 있는데 여기서 말하는 운동이란 흔히 엉덩이를 빵빵하게 만들고 어깨깡패를 만들고 초콜릿 복근을 만드는 근력운동이 아닌 달리기, 싸이클과 같은 심폐지구력 운동을 말한다.

그리고 그 강도가 중, 고강도 이상일수록 더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그 정도의 체력에 못 미치는 사람들은 강도가 조금 낮더라도 빠르게 걷는 운동으로도 긍정적인 효과를 이끌어낼 수 있다.


이 정도면 달리기를 안 할 이유가 있을까?

달리기를 하면 무릎에 안 좋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 하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

이미 달리기를 너무 안 해서 달릴 수 있는 기능을 잃어버린 자신의 하체를 탓해야지 달리기를 탓해서는 안된다.

달리기는 기본적인 인간의 움직임이다. 같은 하체를 사용하기에 스쿼트나 데드리프트를 한다고 해서 움직임으로서의 달리기 기능을 절대 살릴 수 없다.

아직 젊은 나이인데 달리기로 인해 무릎과 허리가 불편하다면 잘 달릴 수 있는 몸을 만들 기능성트레이닝을 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지금 달릴 수 있다면 달릴 수 있는 기능을 끝까지 지켜 앞서 설명한 엄청난 장점들을 누리고 살아보는 것은 어떨까?







현재 달리기를 하고 있는데, 달리기를 하고 나면 몸이 가볍다. 달릴 때 코호흡과 횡격막 호흡에 집중을 하고 운동을 끝마치고 나면 몸이 한결 가볍고 숨을 쉴 때 움직임이 더 부드럽다.



달리기 이점

심장크기증가

혈액공급증가

안정시심박수감소

교감신경감소

부교감신경증가

모세혈관밀도증가

산소공급량증가

영양소공급증가

노폐물제거량증가

미토콘드리아수 증가

미토콘드리아크기증가

에너지생산량증가

지방사용량증가

당뇨환자인슐린민감도향상

고혈압환자혈압감소

골밀도증가

인대,연골,건 강화

글리코겐저장량증가

지방전환감소

체지방감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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