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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강웅 Sep 22. 2021

튜더 시티 브리지, Tudor City Bridge

뉴욕 풍경-9

뉴욕의 풍경

튜더 시티 브리지에서

(on Tudor City Bridge)


튜더 시티 브리지는 촬영 장소 이름이다. 맨해튼에서는 도로 위 다리가 아주 드물어 고층 건물군과 도로를 담기가 매우 어렵다. 이 튜더 시티 브리지(Tudor City Bridge)는 아주 드문 곳이다. 유엔본부 길 건너편이다.

이 장소로 접근하는 방법은 버스 M42를 타고 "이스트 42 스트리트/2 애비뉴 정류장"에 내린다. 건너편으로 도로를 건넌 후 직진해 43 스트리트에서 오른쪽으로 꺾어 올라가면 아래쪽에 수목이 보이는 공원이 끝나는 곳에서 오른쪽으로 꺾으면 다리가 나온다. 하차 후 5분 정도면 된다. 이곳에 서면 42번가 전체가 보인다. 


이곳에서는 뉴욕 3대 고층 빌딩인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록펠러 센터, 크라이슬러 빌딩 중 아름다운 크라이슬러 빌딩이 바로 앞에 보인다.


크라이슬러 빌딩은 상층부의 디자인이 아름다운 것으로 유명하다.


이곳에서 촬영 후 유엔본부 옆으로 가면 이스트 강과 강변도로가 나오는 데 아침해가 뜨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일출 전 매직 블루를 촬영했다면 들려볼 만하다. 어차피 촬영 후 이곳에서 M42 정류장(42 스트리트/1 애비뉴)을 바로 이용할 수 있다. N42 버스의 종점이다.


이곳 촬영 팁

3가지 촬영이 될 것이다. 하나는 크라이슬러 빌딩의 상층부를 매직 블루와 함께 촬영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42번가 전체를 야경 혹은 일몰과 함께 잡아내는 것이다. 초망원 렌즈가 필요한 경우다. 42번가 도로 중앙에 지는 해가 들어오는 시간은 언제인지 저도 모른다. 끝으로 42번가 도로의 자동차 궤적 사진이다. 다중촬영 모드를 사용해볼 만하다. 특히 이곳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 보기 힘든 유턴 장소가 있다. 이를 활용하면 매우 독특한 샷이 나올 것이다.

매직 블루는 무엇보다 날이 맑아야 한다. 한 장으로는 힘들고 몇 장을 찍어 그중 가장 깨끗하고 좋은 블루를 선택하여야 한다.  

Caeson J Lee(이강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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