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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편_미션 14: 포기하지 마라

꾸준함이 답이다

by 숲지기 마야 Feb 10. 2025

성공의 반대말은 실패가 아니라 '포기'라는 말이 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수많은 목표를 세우고 도전한다. 


새벽 기상, 금연, 금주, 운동, 독서, 일기 쓰기, 영어 공부, 자격증 따기 등등


생계유지를 위한 일 외에도 많은 사람들이 개인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무수히 많은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도전한다. 


그런데 모든 도전이 성공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목표를 세우고 도전을 하다가 '어쩔 수 없는' 상황을 마주하거나 의지가 뒷받침해주지 않으면 처음의 목표는 흐지부지 되고 만다.


다이어트도 마찬가지다.


건강을 위해, 멋진 외모를 위해 많은 사람들이 다이어트에 도전하지만 성공한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오늘 백화점 식당가 옆테이블에 앉은 아이 엄마가 "엄마 내일부터 다이어트할 거야."라고 아이한테 다짐하며 식사를 맛있게 하는 모습을 봤다. 


과연 그 다짐이 성공으로 갈 확률이 몇 퍼센트나 될까?


아이 엄마를 비하할 의도는 없다. 나 역시 입버릇처럼 '내일부터는 꼭 다이어트를 할 거야.'라고 했으니까. 그런데 다이어트를 내일부터 실천하기가 어렵다는 것이 함정이다.


그렇지만 좌절하기에는 이르다.


서두에 말했듯이, 성공의 반대말은 실패가 아니라 '포기'이기에 포기하지만 않는다면 반드시 언젠가는 성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브런치 글 이미지 1


다이어트를 오랜 시간이어오고 지금도 지속하고 있다 보니 자연스럽게 알게 되었다.


사람마다 조금씩 다르겠지만 목표를 세우고 도전을 할 때 예열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인간은 익숙함을 벗어난 환경에 적응해야 때 꽤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다. 여행을 좋아해서 30대 때는 낯선 곳을 많이 다니긴 했지만 한 번도 접해보지 못한 장소와 사람들을 마주하게 되면 어쩔 수 없이 긴장하게 된다.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긴장한 상태에서는 여유를 느낄 수 없다.


그럴 때는 사람들이 많이 붐비지 않는 카페를 찾아 커피 한 잔을 하며 새로운 곳에 적응할 시간을 스스로에게 준다. 그리 긴 시간은 아니더라도 잠깐의 여유가 긴장을 풀어주고 새로운 여행지를 경험할 마음의 준비를 하게 해 준다. 그 시간이 내게는 여행을 위한 예열 시간이었던 거다.


다이어트도 마찬가지다.


오늘까지 이어온 식습관이 내일 아침 6시부터 갑자기 바뀌는 것은 누구에게나 어려운 일이다.


건강을 위해 다이어트를 하기로 마음먹었다면 적어도 한 달에서 두 달 정도의 예열 시간을 갖는 것도 도움이 된다. 그래야 우리 몸과 마음도 변화를 받아들이고 새로운 식습관과 운동 습관에 적응할 준비를 할 수 있다.


조금씩 변화하다 보면 몸은 적응 속도를 더 빠르게 낼 것이다. 그래야 '포기'하지 않을 수 있다. 


실패를 받아들이되 포기해서는 안된다.


빨리 성공하고 싶다고 스스로를 너무 다그쳐서도 안된다.


여유를 가지고 한 계단씩 목표를 달성하고 이루다 보면 어느 순간 다이어트를 성공하는 기쁨을 맛보게 될 것이다.


2025년도 벌써 한 달이 지나고 2월 중반을 향해 가고 있다. 


다이어트뿐만 아니라 올해 다짐한 목표가 있다면 계획대로 잘 실천하고 있는지 점검해 보자. 잘하고 있다면 꾸준히 지속하면 되고, 혹시라도 일시정지 중이라면 목표와 계획을 다시 세워보자.


단, 실천 가능한 목표로 수정하고, 멀리 보고 꾸준히 실천할 수 있는 계획을 단계별로 만들어보자.


자신에게 예열 시간을 허락해 준다면 그 목표가 무엇이든 반드시 성공으로 보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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