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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북 MONEY 12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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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작가블리스 Oct 01. 2020

우리는 성공의 지름길을 이미 알고 있다.

토끼와 거북이라는 동화책은 다들 알고 계시죠? 달리기 경주를 하다가 토끼가 느린 거북이의 달리기에 방심하고 낮잠을 자다가 거북이가 이기는 내용이죠. 결국 끝날 때까지 끝나는 것이 아니다. 


뭐든 꾸준히 하고 끝까지 하는 자가 승리한다. 그런데 저는 어릴 땐 이 이야기를 믿었어요. 그리고 사회생활하면서는 거짓말 같은 책이라고 있을 수 없는 내용이라고 그저 동심을 만들어줘야 하는 너무나도 뻔한 교훈적인 책이라고 비판했죠.       


그런데 요즘 성공하고 대단하신 분들의 이야기를 많이 접하면서 토끼와 거북이는 틀리지 않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성공하신 분들은 뭔가 다 특별함이 있을 줄 알았어요. 


그런데 미련하고 느려 보이는 이 거북이처럼 정말 꾸준히 매일매일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는 승리를 하신 분들이 결국 이 사회에서 성공하신 분들이었다는 것을 요즘 새삼 느끼고 있어요. 


사람들은 지름길만 찾죠. 쉽고 빠르게 가는 길만을 연구해요. 그게 성공의 열쇠인 줄 알죠. 하지만 그런 건 없다는 생각이 들어요. 어제 유튜브에서 플렉스 박광주 님을 보면서도 반성하게 되었어요. 


그 누군가 빠른 길을 알려준다 해도 결국 자신의 경험이 없이는 힘든 것 같아요. 요즘 핫한 강의들이나 책에서도 모두 빠른 길을 알려주지만 모두가 부자가 되지도, 모두가 성공하지도 못하죠. 



그리고는 자신이 성공하지 못하면 강의가 별로였어, 책이 별로야라고 말합니다. 강의나 책은 틀림없이 성공의 지름길을 알려주고 있어요. 


하지만 자신만의 경험이 덧대어지지 않으면 누군가에겐 황금 같은 말이 누군가에겐 돌이 될 뿐이겠죠. 그래서 또 다른 성공의 지름길을 알려줄 사람을 찾아다녀요. 그렇게 듣다가 매번 별 노력 없이 끝나죠. 그걸 강의 유목민이라고도 하더라고요. 


우리는 어쩌면 성공한 사람들의 모습만을 보면서 빨리 그 길을 따라가고 싶어서 너무 조급한 걸지도 몰라요. 100을 고생해서 이룬 것을 70만 고생하게 알려줬는데 70도 노력 안 하고 성공한 분과 같은 모습을 하려니 힘들지요.


금수저가 아닌 이상 자동차 판매왕 박광주 님처럼 27년간 매일매일 절실함으로 버티며 노력했더니 지금의 우리가 알고 있는 성공한 모습이죠. 우리는 성공의 지름길을 이미 알고 있어요. 


어릴 때부터 배웠죠. 하지만 실천하지 않을 뿐이에요. 블로그 포스팅을 하는데 첨엔 10분이서 한 달 동안 1일 1포스팅을 미션으로 시작했고, 미션은 끝났지만 현재 100일이 넘도록 나 자신과의 약속으로 아무 기약 없이 매일 1일 1포스팅을 하고 있어요. 


처음에 시작할 때 강사님이 글을 쓰다 보면 인생이 달라진다고 하셨죠. 그래서 속는 셈 치고 한번 해보자라고 한 달 미션을 완수했어요. 그러다 진짜 작가라는 타이틀도 달게 됐네요. 


쉬고 싶은 유혹도 많았죠. 가끔은 내가 이렇게 독했었나? 싶은 생각도 들었어요. 그런데 요즘 블태기인건지 너무 게을러지고 귀찮기도 하고, 어제 처음으로 그냥 좀 쉴까?라는 생각을 했어요. 그러다가 이 영상을 보게 됐죠. 제가 너무 한심하더라고요. 


이것도 어렵다면 난 도대체 뭘 해서 성공하겠단 거지? 저 역시 너무 지름길만 찾았던 건 아닌지 반성하게 되었어요.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모든 걸 남에게 의지하지 마세요. 아무리 좋은 방법을 많이 알아도 자신에게 남는 건 자신의 경험뿐이에요.


쉽게가는 달콤한 성공의 지름길은 사실 없을지도 모른다고 말하고 싶네요. 자신의 의지와 매일 싸우세요. 조금 가보고 길이 안 보이는 건 아직 덜 갔기 때문이에요. 목표가 있고 뭔가 꾸준히 한 사람에겐 반드시 좋은 결과가 생기는 것 같아요. 


인생은 불공평하지 않습니다. 나의 시야가 좁을 뿐이지요. 아직 짧은 삶을 살았지만 노력한 만큼 보상이 오고, 노력하지 않은 사람에겐 기회조차 보이지 않는 게 인생이더라고요. 실천이 답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RXvm9Wouw4o&t=53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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