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을 미루다.

정제탄수화물, 과당 끊기 D-23

by 오로시

아직 일주일 밖에 안 지났다고...? ㅠㅠ

한 달 정제탄수화물, 과당 끊기 도전 중에 4분의 1밖에 안 지났다는 게 믿기지가 않는다.

시간이 너무 안 간다.

그런데 생각보다. 참을만한 것 같다. 왜냐면 브런치에 글 쓰는 게 더 힘들기 때문이다.

힘들다고 느껴질 때 더 힘든 일을 하면 그전에 힘들다고 느껴졌던 게 만만해지는 것처럼.


나는 분명 아이 1명 키울 때 쉽다고 느껴본 적도 없고, 그때도 힘들었는데

애 3명을 키우니 그때가 얼마나 편했는지 생각나는 것과 비슷한 것 같다.


힘들 때 힘든 거 하나 더 추가요~ 그러면 그 전의 힘듦을 잊을 수 있다.

새로 추가된 힘듦 때문에(아.. 이렇게 생각하니 인생이 진짜 힘드네 ㅠㅋㅋㅋㅋ)


나의 정제탄수화물, 과당 끊기는 브런치 덕분에(?) 잘 굴러가고 있다.


7월 말까지 목표로 세운 이유는 그날이 아이들 방학이기 때문이다.

아이들 방학에 맞춰 여행도 가고 모임도 가야 하는데... 그때는 식이가 안 될걸 아니까.

그리고 아이들이 개학한 이후로 계속 가족 행사가 있고 그러다 보면 연말, 연초라 또 모임이 생기겠지..


한 달 동안은 별 일이 없을 줄 알았는데 친구에게 연락이 왔다.

친구에게 먹는 거 때문에 못 본다는 말은... 차마 할 수 없었다 ㅠ

사실 이렇게 독한 마음이 없었다면(브런치 글쓰기)

얼씨구나 그래 약속 잡자! 고 했을 텐데.

이성의 끈을 붙잡고...

7월 말에 보기로 했다.

나는 그날 치킨과 하이볼을 마실 거다.

한 달 후에 여행도 가고 모임도 많아질 텐데... 요요처럼 혈당 스파이크 요요가 오면 어쩌지?

→ (챗GPT 찾아본 결과) 인슐린 민감도가 개선되면 혈당 반응이 더 클 수 있다고 한다.

그동안 인슐린 저항성이 개선돼서 정제탄수화물, 과당 등을 안 먹다가 먹게 되는 경우 혈당이 빠르게 올라갈 수도 있는데 이건 건강이 나빠졌다는 뜻이 아니라 인슐린에 둔감했던 몸이 잘 반응한다는 뜻!


<생각 고쳐먹기>

몸은 한번 잘 못 먹었다고 어떻게 되지 않는다.

지금 내가 하는 건 단기적이고 극단적인 방법이지 평생 지속할 순 없다.

100% 잘하기보다 지속가능한 방법을 찾아서 생활 습관을 바꾸자.


KakaoTalk_20250701_114328058_02.jpg 사무실 책상 앞에 붙여놨다. 그래서 주말은 없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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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한 커피에서 혈당을 올리지 않는 차로 습관 바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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