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땅콩이야기
내 돈으로 산 내 간식을 나는 맛도 못 보다니,
암만 생각해도 억울합니다
그래서 너무 치사하지만
몇 개 몰래 감춰봅니다
애들 재워 놓고 아빠콩이랑 둘이 몰래 먹어야지~
그런데 무슨 소용인가요
며칠 지나고 보니
그나마도 이미 텅텅 비어있는 것을요
뛰는 땅콩 위에 나는 콩들이랍니다
마흔 넘어서야 비로소 찾아낸 내가 좋아하는 일에 관절통을 동여 매고 중국 이야기를 그리고 또 글을 쓰는 보통 부장, 보부장입니다. 아, 그리고, 상하이에 삽니다.